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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세설] 연애수업 ․ 인간수업 ․ 인생수업
요즘 ‘연애를 공부하는 청춘’들이 늘고 있어 ‘연애 토크콘서트’ 행사가 유행한다는데 우리 생각 좀 같이 해보자. 연애가 사랑을 위한 것이라면 그 방법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것일까? 사랑이 빛과 열 같은 것이라면 아무리 가려도 어느 틈새로라도 뚫고 나와 날...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 장군의 작품 읽기
개인이 좌절을 겪을 때 가장 쉬운 변명은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을 탓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사람은 과정과 절차를 어기면서 “자신은 전혀 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주변 상황이 자신을 받쳐주지 못해서 실패를 겪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이것은 핑계다. 해결을 위한 ...
[항간세설] 우연도 필연도 아닌 자연이다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미국 대학가와 항공회사 및 정부 기관에 폭탄물이 우송돼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다. 연방수사당국은 범인을 유너바머Unabomber라고 부르며 체포에 온갖 수사력을 다 동원했으나 잡지 못했다. 그러...
[항간세설] 대탐소실의 역설
요즘 어린이들의 지능과 감성은 물론 성품도 어른들 뺨치도록 조숙해가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어렸을 적엔 그렇지 않았는가. 구제불능일 정도로 타락한 어르신들을 닮아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한두 가지 예를 들어보자. 일곱 살짜리 내 외손자 일라이자...
[항간세설] 어디에 도착할는지는 모르는 일이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의미 없고 형태 없는 혼돈의 카오스Chaos에서 질서 정연하고 아름다운 우주 코스모스Cosmos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코스모스란 단어와 화장품이란 뜻의 코스메틱스cosmetics의 어원이 같은가 보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게...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 장군의 작품 읽기
2010년 한병철의 ‘피로사회’라는 책을 통해 피로사회라는 말이 처음 나온 후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피로사회에 가깝다. 외부의 상황에 흔들리는 자기 자신을 다잡고 앞으로 나가기 위해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것이 피로사회를 유발한다. 피로사회의 근...
[항간세설] 훠어이 훠어이 하늘로 날자
요즘 미국에선 백인 중년층의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자살과 마약남용이 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자연주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1817-1862)가 재물 같은 것을 사람들...
[양동규 기자의 눈]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교육문제의 원흉인가
최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에 대한 이슈가 교육계를 관통하고 있다. 그전까지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인위적으로 외국어 고등학교 폐지를 위해 노력을 해왔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이 자사고까지 확대되고 있다. 자사고가 공교육 붕괴를 초래...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장군의 작품 읽기
祭 死亡 軍卒文(제 사망 군졸문) : 죽은 장졸들을 제사 지내며 바치는 글 사람이 지은 글에는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드러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부정적인 상황이라면 좌절에 빠지기 쉽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글을 쓴다면 모든 탓...
[김희봉의 삶의 향기] 베니스의 운하
밤 기차는 정겨우면서도 약간 서럽다. 중학을 졸업하던 해, 난생처음 홀로 밤 10시 보통급행을 타고 서울로 떠나던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 밤 깊은 역사(驛舍)에 사람들은 오래 머물지 않았다. 결국 나는 혼자 힘겨운 짐을 끌고 ...
[양동규 기자의 눈] 신화 다시보기
‘성공신화’, ‘불패신화’와 같이 신화는 오늘날에도 자주 쓰이는 단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신화라고 하면 고대국가인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 건국신화를 먼저 떠올린다. 현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는 동떨어진 문...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장군의 작품 읽기
공동체를 위해서 개인이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자신을 희생하며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임진왜란을 마주한 이순신 장군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였었다. 임진왜란 초기 이순신 장군의 직책은 전라좌...
[칼럼] 식이요법
요즘 텔레비전에 요리 프로가 뜨면서 많은 요리 전문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고 어떤 음식은 건강에 나쁘다고 백가쟁명식으로 떠들고 있으니 시청자들은 헷갈릴 것이다. 의사 면허도 없는 사람들이 먹거리를 가지고 온갖 처방을 ...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장군의 작품 읽기
지금 대한민국은 내부적 갈등과 외부적 위협에 의해서 풍전등화의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 조선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임진왜란의 위기에서 당시 조선은 이순신이라는 영웅 덕분에 7년여 간의 전쟁 끝에 일본(당시 왜)을...
[항간세설]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3.1운동 100 주년을 맞아 많은 행사가 있었고 여러 사람들의 글이 각종 언론 매체에 게재되면서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반추하는 계기가 되었다. 약육강식의 자연계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인류역사를 통해서 보면 흥망성쇠와 생사여탈은 계속되고 있...
[항간세설] 숙명이냐 운명이냐?
바꿀 수 있는 것이 운명이라면 바꿀 수 없는 것은 숙명이다. 운명(Destiny) 이 작은 그림이라면 숙명(Fate)은 큰 틀이라 할 수 있다. 이 세상에 어떤 종(種)으로 어느 시대 어느 지역 어떠한 환경에 어떤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는가가 숙명이라면 이 큰...
[강드림의 싫존주의] 정말 대학에 가면 이뻐질까
곧 입학철이 다가온다. 올해도 변함없이 이 나라는 대책없이 50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을 양산할 것이다. 이 50만명은 문득 궁금해지지 않을까? 그동안 이 사회의 학부형들이, 교사들이 걸핏하면 늘어놓던 '대학가면 이뻐진다'는 소리의 진위여부에 대해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
[양동규 기자의 눈] ‘혐오사회’를 넘어 ‘화합사회’로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해년이 시작되었다. 새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는 혐오사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념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남녀갈등’과 같이 자신과 다른 집단을 배척하는 문...
[항간세설] 코스미안의 길
"나 심심해"라면서 칭얼대는 어린애의 이 한마디에 부모 특히 엄마들은 공포심과 짜증과 죄책감에 사로잡힌다며, 2019년 2월 3일자 뉴욕타임스 일요판 칼럼 '애들을 다시 좀 심심하게 내버려 두라'는 제목의 글에서 뉴욕타임스 서평 주간지 편집인이자 곧 출간되는&...
[전승선칼럼] 시에는 사악함이 없다
시에는 사악함이 없다 문과충이라는 말은 이제 쉽게 접하는 단어가 되었다. 처음에는 문과생들이 높은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한 자조적인 의미였지만 이제는 인문학으로는 밥 벌어 먹고 살기 힘든 것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이과...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