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1592년 3월
29일(기축) 맑았다. 나라의 제삿날1)이라 업무를 보지 않았다. 아산에 안부를 물으러 [갔던] 나장이 들어와서 어머니께서 평안하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다행이었다
[주]
1) 세조 비 정희왕후(貞熹王后)의 제삿날이다. 원래 30일이 제삿날이나 이달이 29일까지 밖에 없었으므로 이날이 제삿날이 된다.
[원문] 二十九日己丑 晴 以國忌不坐 牙山問安羅將入來 聞天只平安 多幸多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