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1592년
6일(을미) 맑았다. 진해루1)로 나가서 업무를 본 뒤에 군관들에게 활쏘기를 시켰다. 동생 여필(이우신)과 이별자리를 가졌다.
[주]
1) 지금의 전남 여수시 군자동의 진남관 자리에 있었던 건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진남관 자리에 진해루가 있었던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문헌을 찾기 어렵고, 또한 객사인 진남관이 기존의 객사 자리가 아닌 진해루 자리에 세워졌다는 말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원문] 初六日乙未 晴 出鎭海樓公事後 令軍官射帿 餞別舍弟汝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