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로 보는 난중일기] 1592년 4월 7일(음력)

이순신 지음 / 윤헌식 주해

사진=코스미안뉴스


1592년 4월

7(병신) 맑았다. 나라의 제삿날1)이라 업무를 보지 않았다. 오전 10시경에 비변사2)의 비밀공문이 도착하였는데 영남방백 [김수]와 우병사 [조대곤]의 계문에 의거한 공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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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종 비 문정왕후(文定王后)의 제삿날이다.

2) 중종 때 변방의 문제에 대비할 목적으로 임시기구로서 설립되었다. 임진왜란 및 병자호란 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조선시대 후기에는 상설화되어 사회 및 정치의 변화에 따라 계속 발전하였다. 영조 때 속대전에 의해 조직이 법제화되었다.


[원문] 初七日丙申 以國忌不坐 巳時 備邊司秘密行移來到 嶺南方伯與右兵使啓聞據行移也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5.18 13:04 수정 2021.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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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