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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4월 11일(음력)
11일(경자) 아침에 흐리다가 늦게 맑아졌다. 업무를 본 뒤에 활을 쏘았다. 순찰사 [이광]의 편지와 별록(別錄)을 군관 남한이 가지고 왔다. 비로소 베돛을 만들었다.1)
[주]
1) 2월 8일에 받은 거북선에 쓸 돛베로 베돛을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원문] 十一日庚子 朝隂晩晴 公事後 射帿 廵使簡及別錄 軍官南僴持來 始製布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