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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4월
21일(경술) 맑았다. 성 위에 군사를 배치할 일로 활터1)에 앉아 명령을 내렸다. 오후에 순천부사 [권준]이 달려와서 약속에 [대하여] 듣고 갔다.
[주]
1) 『중종실록』의 기사에 활터를 ‘射候基’로 표현한 사례가 있으므로 원문 ‘帿基’를 ‘활터’로 해석하였다.
[원문] 二十一日庚戌 晴 城頭軍列立事 坐于帿基出令 午後 順天馳來 聽約而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