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유월은 봄과 여름 사이에 있는 유월은 가장 생명 활동이 왕성한 달이다. 지금 산과 들에는 산딸기와 산복숭아 산오디가 지천이다. 빨갛게 익다가 저 홀로 떨어진다.
떨어진 산딸기, 산복숭아, 산오디를 먹기 위해 땅 위에 사는 벌레들이 잔치를 벌인다. 벌레들의 숫자는 이 지구에 사는 인간들 숫자보다 더 많다. 봄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의 천국이다.
산마다 들마다 온통 열매가 익어간다. 삶이 익어가고 생명도 익어간다. 이 아름다운 유월의 자연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