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상 칼럼] 이준석 대표님에게 드리는 글

이태상

 

오늘 626일자 한국일보에 노무현 정신을 당 가치로로라는 제하題下친노까지 외연확장 나선 이준석이란 부제副題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준석 전 노대통령 묘소 참배

 

노무현의 소탈함과 솔직함 계승 정치적으로 폄훼하는 일 막을 것

 

여 이탈층과 중도층 겨냥 해석

 

이 기사를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할 때 한국의 링컨이 되기를 희망했었고 2004318일자 미주판 중앙일보 오피니언에 탄핵 정국 어떻게 볼 것인가에 나는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했습니다.

 

노짱은 노짱다워야

 

미국의 2인조 가수 에이미 레이 Amy Ray와 에멀리 세일리어스 Emily Saliers로 구성된 미국의 포크록 두오 Folk Rock Duo ‘쪽빛 소녀들 Indigo Girls’의 수많은 인기곡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훌륭하고 아주 괜찮아 Closer to Fine’ 가사 일부는 아래와 같다.

 

난 당신에게 인생에 대해 뭔가를 얘기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니 흑과 백에 대한 통찰력을 내게 주십시오.

당신이 내게 해준 가장 좋은 일은

내 삶을 좀 덜 진지하게 여기도록 날 도와준 것입니다.

결국 단지 삶이니까, 그렇죠.

 

I’m trying to tell you something 'bout my life

Maybe give me insight between black and white

And the best thing you ever done for me

Is to help me take my life less seriously

It's only life after all, yeah

 

어떻든 어둠은 채울 수 없는 굶주림이고

빛은 듣기 힘든 소리이지요.

나는 포대기처럼 두려움으로 내 몸을 감싸고

안전이란 내 배가 침몰할 때까지 항해했으나

난 이제 당신의 해안 육지로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Well, darkness has a hunger that's insatiable

And lightness has a call that's hard to hear

And I wrap my fear around me like a blanket

I sailed my ship of safety till I sank it

I'm crawling on your shores

 

난 의사에게도 갔었고 산에도 갔었고

난 애들도 바라보았고 샘물도 마셔보았지요.

모든 문제엔 답이 하나 이상임을

모든 것이 똑바르지 않고 구부러진 선으로

또 결정적인 명확성을 위해 내 근원을 덜 찾을수록

(내 근원을 덜 찾을수록)

난 훌륭하고 아주 괜찮아, 그렇죠.

난 훌륭하고 아주 괜찮아, 그렇죠.

 

And I went to the doctor, I went to the mountains

I looked to the children, I drank from the fountains

There's more than one answer to these questions

Pointing me in a crooked line

And the less I seek my source for some definitive

(The less I seek my source)

Closer I am to fine, yeah

Closer I am to fine, yeah

 

이 노래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울림을 주는 것 같다. 특히 우리 노무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이렇게 말했다.

 

미국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1767-1845)은 나와 비슷하게 학력이 낮다. 독학으로 공부해서 변호사가 됐다. 그리고 대통령이 됐다. 그의 별명은 보통 사람 common man’이다. 그때부터 미국의 귀족민주주의가 대중민주주의로 바뀌었다. 그때 미국은 서민 대통령을 필요로 했다. 그런 것처럼 우리도 제왕적 대통령에서 민주적 대통령으로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도 시대적 흐름이 있다.”

 

그렇다면 노짱은 노짱다워야 하지 않을까. 그는 그의 단점을 그의 장점으로 역이용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을 기대해본다. 그의 약점이 오히려 그의 강점으로 전환될 수 있는 매력적인 시대가 왔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 모두 명심불망銘心不忘 해야할 것이 있다. 예부터 우리 선인先人/仙人들께서 말씀하셨듯이 학무식學無識은 구제할 길 있어도 인무식人無識은 구제할 길 없다는 거다.

 

그리스의 극작가 소포클레스Sophocles의 에디푸스Oedipus는 러시아의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Fydor Dostoevsky의 스비드리가일로프Svidrigailov와 같은 표현으로 부조리를 포용 한다. 고대의 예지銳智/叡智/豫知가 현대의 영웅주의와 결부된다. 부조리를 발견한 자는 누구나 행복에 이르는 길잡이 안내서 같은 것을 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뭐라고? 그렇게 힘들고 좁은 길을 걷지 않고는 행복에 이르지 못한다는 말이냐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그러나 세계는 하나밖에 없다. 행복과 부조리는 동일한 대지에서 태어난 쌍태아이다.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다. 물론 행복은 반드시 부조리의 발견에서 생긴다고 한다면 잘못이리라. 행복에서 부조리의 감정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모든 것은 다 좋다고 나는 판단한다.’

 

이렇게 에디푸스는 말한다. 이 말은 인간의 잔인하고 무정한 우주 속에 쩡쩡 울린다. 모든 것이 과거에 다한 일 없고, 현재도 다하지 않으며, 미래에도 다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준다. 이 세계에 들어온 신들을 이 세계로부터 쫓아내고 인간의 운명을 인간이 풀어야 할 인간의 문제로 바꾸어 놓았다. 여기에 바로 시지 프스 Sisyphus의 남모를 기쁨이 있다. 시지프스의 운명은 시지프스의 것이다. 시지프스의 바위는 시지프스의 것이다.

 

마찬가지로 노짱의 기쁨도 여기에 있고, 노짱의 운명과 바위는 노짱의 것이니 노짱은 노짱다워야 노짱이라고, 삼가 노짱에게 이 격려문을 띄운다.

 

나이 젊은 이 대표께서 기억하실는지 몰라도 2012년 한동안 좌파도 우파도 아닌 상식파로 자처한 안철수 바람이 잠잠해지는 듯하더니 그다음 해 2013년 꽃샘바람을 타고 다시 불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나는 생각했습니다. 각자는 각자대로 존재 이유와 존재 가치가 있다면 안철수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라고요.

 

한반도의 지정학적 역사의 DNA 산물인 사대주의事大主義 사색당파四色黨派 당쟁黨爭과 파쟁派爭에다 좌우 이데올로기로 분단된 북한의 실정은 차치하고라도 남한의 고질화된 부정부패 정치에 느끼는 불신과 혐오감에서 분출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으로 안철수가 등장하게 되었었다면 올해 이준석 대표님이 제1 야당의 대표로 선출되신 것은 참으로 그 더욱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2021615일자 코스미안뉴스 우생愚生의 칼럼에서 나는 우리 모두의 희망사항을 적어보았습니다.

 

[이태상 칼럼] 진정코 동방아니 세계의 등불이 되려면

 

1974년 독일계 미국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버거 Herbert Freudenberger(1926-1999)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탈진 상태 Burn-out’란 이 용어는 어떤 일에 지나칠 정도로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 심리 신체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심신이 탈진 상태에 이르는 증후군 syndrome을 말한다.

 

한국 기업인들이 지난해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운다는 뜻의 노심초사勞心焦思, 올해 전망으로는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뜻으로,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이 됨을 비유하는 말 토적성산土積成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한다.

 

2021614일자 중앙일보 제1면 톱기사로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13일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배낭을 멘 채 출근하는 사진과 함께, ‘이준석호, 첫 키워드는 여성이라는 제하에 초선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내정에다 선출직 최고위원 다섯 자리만 해도 조수진-배현진 의원과 정미경 전 미래 통합당 최고위원 등 여성이 이미 세 자리를 꿰찼다며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도 이 대표가 원외 여성 전문가를 모시겠다고 공언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우와, 이 얼마나 참신하고 신선한 역풍의 서광瑞光인가! ‘진보 좌파보수 우파다 가릴 것 없이 화석화된 꼰대들의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는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전쟁과 폭력을 일삼아 온 남성인류mankind의 시대가 저물고 사랑과 평화의 여성인류 Womankind가 출현하는 새로운 시대가 드디어 마침내 한반도에서 열리고 있는 것이어라.

 

2021615일자 코리아 타임스The Korea Times 오피니언 페이지에 영문으로 기고한 칼럼 동방의 등불 Lamp of the East’ 을 그 필자인 인도 뉴델리에 있는 자와할랄 네루대학 철학박사 과정인 란지트 쿠마르 다완 Ranjit Kumar Dhawan, a Ph.D. Candidate at th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Jawaharial Nehru University in New Delhi, India은 이렇게 시작해 그렇게 글을 맺는다.

 

Lamp of the East

By Ranjit Kumar Dhawan

 

인도의 위대한 학자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동방의 등불이란 4행시를 지었다. 네 줄의 시는 이렇다.

 

아시아의 가장 빛나는 시대에

한국은 시대를 밝힐 등불로써

다시 한번 온 동방 세계 밝혀줄

그 등불 켜질 날 고대하고 있다.

 

The great Indian scholar Rabindra Nath Tagore wrote a quatrain in which he described Korea as the “Lamp of the East.” The lines of the quatrain are as follows

 

In the golden age of Asia,

Korea was one of its lamp bearers,

And that lamp is waiting to be lit once again,

For the illumination of the East.

 

하지만 이 한국의 등불이 켜지려면 남북한 두 코리아의 현실적인 실용주의에 입각한 정책이 필요하다. 세계에서 한국은 남과 북으로 분리된 채로 남아 있는 유일한 분단국가로 (휴전 상태인 적대국으로) 대치 중이다. 이 동방의 등불이 제대로 밝혀지려면 융통성과 유연성 있는 남북한의 시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But to fully ignite the ‘Korean lamp’ needs the efforts and pragmatic policies from both Koreas. Korea remains the only divided country in the world and both Koreas are still technically at war with each other. The need of the hour is flexible measures, so that Korea can fully ‘illuminate the East’

 

이 객관적인 지적대로 이제 우리 모두 정말 참으로 뭣이 중헌디!’를 절실히 절감하고 깨달아 지난 76년 동안 반복해온 구두선口頭禪 같은 공산주의다 자본주의다, 사회주의다 민주주의다, 동서남북이다, 남녀노소다, 빨갱이다 파랭이다 노랭이다 하는 정신 나간 골빈당타령일랑 어서 다 졸업하고 우리 고유의 홍익인간/홍익만물 그리고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되찾아 골찬당아니 사랑으로 가슴찬당코스미안당되어 개명 천지 코스미안 시대를 열어보리라.

 

참고해주시고 앞으로 우리 이준석 정부의 바람직한 밑그림부터 한 번 그려 보지요.

 

첫째로 도덕성과 상식의 회복을 위해 공천장사나 하는 정상배집단이 정당 노릇 못하도록 하고, 말이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막말하는 자가 국회의원이 될 수 없도록 하며, 국회에서 깡패처럼 난동부리는 국회의원은 가차 없이 영구 퇴출시키는 엄중한 검증과 처벌 조치를 마련한다.

 

둘째로 우리 자신의 힘이 없어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다 분단되어 동족상잔까지 겪어온 우리 민족의 비극은 하루빨리 어서 끝내고 남북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루기 위해 잘 사는 남한이 북한을 끌어안는 통 큰 대북정책을 펴나간다.

 

셋째로 일본 열도의 토착민인 조몬인과 한반도에서 건너온 야요인이 혼혈을 반복해 현재의 일본인이 됐다는 혼혈설을 뒷받침하는 DNA 분석 결과가 나왔다는 최근의 일본 언론 보도가 아니더라도, 우리 고대 갸야와 백제의 후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이웃나라 일본에 대해서는 좀 더 대국적인 견지에서 선린 정책을 펼친다.

 

끝으로 동서고금 인류 역사는 약육강식의 자연법칙을 따라 세계 방방곡곡에서 아직도 수많은 사람이 역사의 제물이 되고 가해자 역시 피해자가 되고 있지만 이 모든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우리 동양 고유의 물아일체物我一體, 피아일체彼我一體 사상, 다시 말해 우리 모두 우주 나그네로서의 코스미안 사상으로 정신적인 지도력을 발휘, 지구촌을 지상낙원으로 만들어 간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온 인류를 열광시킬 진정한 한류가 될 것입니다.

 

어느 화창한 날에 바람이 재스민 향기로 내게 말했다.

재스민 향에 대한 보답으로 장미꽃 향을 줄 수 있느냐?’.

내 정원의 꽃들이 다 시들어 내겐 장미꽃이 없다고 답하자

그럼 시든 꽃잎과 노랑 잎과 샘물이면 된다며 바람은 가고

맞겨진 정원을 어찌 가꿨느냐?’ 나 자신에게 물으며 나는 흐느꼈다.

 

스페인 시인 안토니오 마차도 Antonio Machado(1875-1939)의 시 한 편입니다. 이미 너무 늦었다고 할 때는 그 정반대로 아직 시작조차 아니라는 뜻이 아닙니까. 미국의 시인 로버트 블라이 Robert Bly (1926 - )내 보트가 해안에 닿지 않아도 좋아 It’s all right if the boat I love never reaches the shore라고 했는데, 내가 탄 배를 사랑한다면 그 배가 목적지에 도착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 어렸을 때 처음으로 버스나 기차를 타고서는 이 여행이 끝나지 않고 끝없이 달려봤으면 했던 기억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번번이 아픔으로 끝난, 아니 끝나지 않은 짝사랑 이야기가 있지 않나요. 아마도 그래서 블라이는 그의 시에서 또 이 같은 고통을 죽을 때까지 느낀다 해도 좋아 It’s all right if I feel this same pain till I die라고 했나 봅니다.

 

인생은 난파선이나 우린 구명보트 타고서라도 노래를 부르자. Life is a shipwreck. We must not forget to sing in the life boat.’라고 프랑스의 문필가 볼테르Voltaire (1694-1778)는 말했고, 우리말에 바람은 눕지 않는다하지 않았던가요.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1883-1931)시인들Poets’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네 사람의 시인이 한 잔의 술을 놓고 테이블에 둘러 앉았다.

 

첫 번째 시인이 말했다. “내 두 눈 외에 또 한 눈으로 보니 이 술의 향기가 깊은 산 숲속에서 떼를 지어 나는 한 무리의 새구름 같이 떠도는구려.”

 

두 번째 시인이 고개를 들고 말했다. “당신이 말하는 그 안개구름 같이 떠도는 새들이 부르는 노래가 내 귓속에 들리는구려. 이 신비로운 노랫소리가 내 마음 사로잡기를 한 떨기 흰 장미꽃이 그 꽃잎 속에 벌을 잡아 가두듯 하는구려.”

 

세 번째 시인이 지그시 눈을 감고 말하기를 그렇고 말고 내 손에 잡히는구려. 당신들이 말하는 그 새들의 날개가 잠자는 숲속의 요정들 숨결처럼 내 손가락 마디마디에 간지럽게 와 닿는구려.”

 

그러자 잠자코 있던 네 번째 시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테이블에 놓여있는 술잔을 번쩍 높이 들고 말했다. “내 다정한 벗들이여, 내 눈과 귀와 손끝이 어둡고 무뎌서인지 난 당신들처럼 숲의 향기도 노랫소리도 숨결도 보고 듣고 느낄 수가 없구려. 오로지 이 술 자체만 감지할 뿐이라오. 그러니 난 이 술을 마셔봐야겠소. 그래서 내 감각도 당신들처럼 날카로워져서 당신들이 맛보는 그 황홀지경에 나도 한번 올라보게 말이요.”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잔에 담긴 술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쭉 다 들이켰다. 이를 바라보는 세 시인들 눈에는 증오심에 찬 갈증이 타올랐다.

 

Poets

 

Four poets were sitting around a bowl of punch that stood on a table.

 

Said the first poet, “Methinks I see with my third eye the fragrance of this wine hovering in space like a cloud of birds in an enchanted forest.”

 

The second poet raised his head and said, “With my inner ear I can hear those mist-birds singing. And the melody holds my heart as the white rose imprisons the bee within her petals.”

 

The third poet closed his eyes and stretched his arm upwards, and said, “I touch them with my hand. I feel their wings, like the breath of a sleeping fairy, brushing against my fingers.”

 

Then the fourth poet rose and lifted up the bowl, and he said, “Alas, friends! I am too dull of sight and of hearing and of touch. I cannot see the fragrance of this wine, nor hear its song, nor feel the beating of its wings. I perceive but the wine itself. Now therefore must I drink it, that it may sharpen my senses and raise me to your blissful heights.”

 

And putting the bowl to his lips, he drank the punch to the very last drop.

 

The three poets, with their mouths open, looked at him aghast, and there was a thirsty yet unlyrical hatred in their eyes.

 

자연의 섭리와 우주질서를 무조건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별문제로 하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직접 와 닿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사람들이 흔히 먹고살기 너무 바쁘다는 말을 할 때 나는 이렇게 대꾸하고 싶다. 문명사회의 존재 가치란 조화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는 대신 모든 사람의 의식주가 좀 더 잘 해결되도록 복잡다단한 생활수단들을 정리 화합시키는 총체 집단적인 노력에 있고, 이런 노력이란 더욱 충만하고 보람찬 삶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인생 삶이란 삶 그 자체가 목적이고 살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유일한 질문은 네가 얼마나 실컷 삶을 살아보느냐에 따른 것이다.”

 

이렇게 미국 연방 대법원 판사로 법제사학자요 법철학자였던 올리버 웬델 홈즈 주니어Olive Wendell Holmes Jr. (1841-1935)는 말했습니다.

 

우리 생각 좀 해보면 우리 모두 이 지구별에 잠시 머무르며 숨 쉬는 동안 우리가 주고받을 것은 사랑으로 숨 쉬는 우리 삶의 축배일 뿐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축배는 혼자 드는 게 아니고 다 같이 함께 드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우리 모두의 대망大望을 이 대표님께서 꼭 이루어주시기를 앙망해 마지않으면서 건강과 건투를 축원합니다.

 

2021626

이태상 드림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

1230ts@gmail.com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6.27 10:03 수정 2021.06.27 10:39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명희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4월 25일
2025년 4월 25일
전염이 잘 되는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shorts #쇼츠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