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을 준비 중인 신중년들이 본인의 일 경험과 비결을 사회에 환원해 보람을 찾는 한편, 경력개발도 모색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주요 정보를 담은 『5060을 위한 사회공헌 직업정보』를 8일 발간했다.
신중년 사회공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그간 은퇴 후의 사회공헌은 돌봄 등 일부 활동에 집중됐으나, 최근에는 신중년의 일 경험을 연속적으로 활용해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고, 새로운 경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미리 경험도 쌓아볼 수 있는 징검다리로서의 사회공헌이 관심을 받고 있다.
본 정보서는 크게 4개의 분야로 나뉜다. ‘1. 신중년과 사회공헌’에서는 신중년의 인생 2막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현장 전문가들이 사회공헌에 참여하기 위한 신중년의 마음가짐과 고려할 점,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신중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쌓거나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공헌 하는 방안 등을 전한다. ‘2. 분야별 사회공헌활동’에서는 경영·재무 및 마케팅·홍보, 외국어 및 국제사회, 문화예술, 상담 및 멘토링 등 8개 분야 37개 직무에 대해 주요 활동 내용, 필요자질 및 역량, 관련 정보처 등을 소개한다. ‘3.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길’에서는 창직을 통해 경력개발을 모색하는 사회공헌,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새로운 경험으로 완성되는 사회공헌을 소개한다.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최영순 연구위원은 “신중년 중 상당수는 은퇴 후 막연하게 사회공헌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왜 참여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것인지, 또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 준비가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5060을 위한 사회공헌 직업정보’는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에서 전체 원문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