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상 칼럼] 우상宇想 속續 Cosmian Thoughts (continued)

이태상

 

2021817일자 뉴욕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칼럼 미국은 지금 실패로 끝나는 미국의 해외개입 책임은 누가 지나?’ 필자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이렇게 분석 진단한다.

 

“2001911일부터 시작되어 20년 동안 진행된 미국의 대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동맹국들 전비는 빼고 미국만 2조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고, 2,271명이 사망하고, 19,950명이 부상하였다. 함께 참전한 동맹국 사망자들은 3,407명이다. 아프간의 탈레반 측 전사자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최강의 무력과 최첨단의 무기로 무장한 미국과 동맹국들은 고작 당나귀 타고 AK 소총 들고 그것도 정확히 무장세력이 몇 명인지도 모르는 탈레반과의 전쟁에서 이제 손을 털고 철군을 시작했다.

 

그러자 아프가니스탄의 친미 친서방 정권이 순식간에 붕괴하고 있고, 수십 만의 친미 친서방 인사들이 탈출하려고 대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911테러에 대한 복수전으로 시작을 하였지만, 실제로는 아시아 중앙부에 걸쳐 있는 내륙국가로 북쪽은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북동쪽은 중국, 동쪽과 남쪽은 파키스탄, 서쪽은 이란과 맞닿아 있는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전략 지역의 확보로 중국과 이란의 견제가 주요한 목적이었다. 지나간 일이지만 만약에 9.11의 원흉이라는 빈 라덴을 잡고 알카에다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했더라면 미국은 사실 큰 피해나 손해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장기 주둔을 하면서 20년이나 미국에 협조했던 수십 만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치러야 할 탈레반의 보복이 가져올 비참한 운명을 보면서 미국에 어떤 신뢰를 갖게 될지 우려스럽다. 문제는 이라크도 비슷한 처지에 있다. 사실 미국의 해외 개입정책은 대부분 실패를 했다. 그래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가 대선에 나오면서 더이상 해외개입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미국의 젊은 층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이 내세우는 가치인 민주주의와 인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결과를 만들기 보다는, 미국의 힘 자랑을 통하여 상대를 굴복시키고 그다음 협상하려는 방식이 가져오는 후유증이다. 그 후유증이 바로 미국에 대한 철저한 불신과 테러다.

 

무력 우선에 의한 미국의 해외 개입 방법은 특히 2차대전때 서구에서는 통했다. 그러나 서구와 문화, 역사, 그리고 철학이 틀린 중동과 아시아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의 중동과 아시아 개입은 대부분 실패했다. 또한 이런 해외개입에 미국 내 군수산업, 로비스트, 군수관련 주식시장의 사적인 이해관계가 모든 것을 주도하면서 미국의 재정을 거덜나게 만들어왔다.

 

한마디로 미국의 군수산업관련 전쟁 특수 비즈니스를 하는 집단들은 국민의 세금을 자신들의 주머니에 채우는 천재들이다. 이들은 매일 전쟁을 계획하고 정책연구소를 통해서 미국의 가치인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무력 개입을 해야 한다는 정책을 만들고, 이것을 가지고 로비스트를 고용해서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고 또 언론을 통해서 대국민 선동을 하여왔다. 미국은 북아메리카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이웃인 캐나다와 멕시코와는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고 식량과 에너지를 자족할 수 있는 나라다. 그런데 미국을 지킨다면서 전 세계 군비를 다 합친 것보다 몇 배나 많은 군비를 쓰고 있다.

 

이것으로 미국의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비와 교육 등의 인프라에 사용하고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서 사용을 했더라면,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수백 년 이상 발전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무기를 만들어서 국가에 판매하려는 세력들의 주머니만 불려주고, 미국은 지금 도저히 1등 국가라 할 수 없는 2등 국가보다 못한 참담한 지경에 와있다. 무엇이 미국을 위한 애국인지 미국 시민들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 세 가지 반인륜적 거대 음모 three massive conspiracies against humanity가 있다는 건 공개된 비밀 open secret이 아닌가. 인명을 살상하는 무기 군수산업, 비만과 질병을 조장 유발하는 식품산업, 그리고 약 주고 병 주는제약산업(arms, food and pharmaceutical industries) 말이다.

 

지난 2004611일자 마주판 중앙일보 오피니언에 나는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했다.

 

클짱 아니 빌짱 만세!’

 

정치는 종교가 아니다. 증거에 근거해야지 신학神學에 입각하여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Politics is not religion and we should govern on the basis of evidence, not theology.”

 

이 말은 지난 200463일 빌 클린턴 전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 나의 삶My Life’ 출간을 앞두고 시카고에서 2000여 도서판매업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아들) 부시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부시 행정부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정치적인 패러다임을 찾으려는 현상이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미국에서 전에도 있었던, 특별히 걱정할 일이 아니라며 클린턴은 우리를 안심시킨다.

 

당시 널리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9.11 직후 클린턴은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테러에 의한 고통은 미국과 기독교인들이 인류에게 저지른 원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자신의 모교인 조지타운 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테러는 수백 년 전부터 이 땅에 존재했고, 우리는 노예제도를 기초로 (미국) 국가를 건설했으며 수 많은 노예들이 이유 없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는 땅이나 자원을 빼앗기 위해 원주민들을 죽였고 그들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취급했다.

 

우리는 아직도 그 죗값을 다 치르지 못했다. 첫 번째 십자군 원정 때 기독교인들은 유대인을 유대교 회당 (교회)에 가둬 불태웠으며 예루살렘 신전 언덕에 살고 있던 모든 이슬람 교인들을 살해했다. 중동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이 일을 잊지 못하고 있다.

 

테러범들은 대부분 자율성이 없는 나라에서 집단의식의 미성숙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런 나라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것이 전쟁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적인 반테러 정책이라고 클린턴은 강조했다.

 

빌 클린턴은 그의 회고록 집필을 위해 20여 권의 노트북을 필기체로 썼는데 그의 편집인이 한 번은 그가 좋아하는 영화 하이 눈 High Noon’에 대해 길게 쓰지 말라고 했으며 또 한 번은 그가 어렸을 때 미치지 않고 제정신을 가진 건전健全한 어른을 만나봤느냐고 묻더란다.

 

밥 돌Bob Dole이나 뉴트 깅그리치Newt Gingrich 같은 옛 정적들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언급했지만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 Clinton-Lewinskyscanda) 탄핵을 주도한 특검의 케네스 스타 Kenneth Winston Starr 특별검사에 대해 쓰기 전 스스로의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해 네 시간의 휴식을 취해야 했다고 클린턴은 털어놓았다.

 

그는 이 회고록을 두 권의 책으로 봐야 한다며, 첫째는 자신의 삶과 미국 이야기, 그리고 이 둘이 어떻게 얽혀 짜여 있는지, 시골에서 자란 어린 시절 어떻게 정치 지망생이 되었는지, 특히 1960년대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1960년대를 뒤돌아볼 때 좋은 일이 나쁜 일보다 많았다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당신은 민주당원이고 그 반대이면 공화당원일 것이라며 그는 청중을 웃겼다.

 

그 둘째 부분은 그가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쓴 일기장 같은 것으로 정책에 관한 내용이 너무 많이 들어 있지만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사람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그는 말했다.

 

책 속에 그의 어렸을 때 얘기들이 많은데 그 일화로 한 뚱뚱하고 볼품없어 생긴 버는 선생님 이야기가 있다. 버는 선생님이 어린 학생들에게 말하기를 자신은 '버논아, 너는 참 아름답고 멋있다'라고 스스로에게 하는 말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래서 클린턴 자신도 매일 아침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칭찬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또 회고록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들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ia Marquez(콜롬비아의 197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의 소설에 나올만한 인물들이라고도 했다.

 

이 회고록은 9.11사태 이후 자신의 인생관과 철학이 어떻게 작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며 많은 대통령 회고록들이 읽기 지루한데 이 책은 흥미로운 것이기를 희망한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말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볼 수 있다 했듯이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지만 클린턴은 아주 어려서부터 싹이 파랬던 거 같다.

 

유복자로 태어나 술주정뱅이 계부 밑에서 자라면서 툭하면 계부가 엄마를 때리는 것을 보다 못해 하루는 만취 상태로 쓰러져 있는 계부를 보고 어린 (당시 8~9세였던가) Bill(클린턴의 이름)이 아주 근엄한 표정으로 내 얼굴 똑바로 쳐다보고 잘 들으시라며 엄중히 경고했는데, 계부는 그때부터 두 번 다시 엄마에게 손찌검하지 않고 다정한 부자 사이가 됐다고 한다. 어린애지만 너무도 당당하고 위엄있는 기세에 그만 정신이 번쩍 들었으리라.

 

그 후로 빌은 대학 다닐 때 주말이면 수백 마일을 운전해서 암으로 입원해 투병하고 있는 아버지 병문안을 했었다고 한다. 너무도 인간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빌 클린턴을 그 누가 존경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어쩌면 우리 모두 타고난 악동惡童 기질까지 충분히 발휘해 삶을 만끽하고 있는 낙천주의자 빌 클린턴을.

 

2000721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이런 말로 끝을 맺고 골프 치러 갔었다.

 

삶에는 리듬이 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만족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삶의 리듬대로 (필자의 말로 바꿔보자면 '우리 가슴 뛰는 대로) 가능한 최대한으로 인생을 즐긴답니다. 불평불만에 차서 신세타령이나 하지 않고...나는 열심히 살면서 삶의 축복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크게 될 클짱아니 빌고 빌 빌짱만세! 만만세를 부르자.

 

, 이제 최근 (202164일과 529일자) 코스미안뉴스에 올린 우생의 칼럼 '코리아 환상곡''우상'에 인용한 몇 사람의 말들을 우리 다시 한번 재음미해보자.

 

인류人類 인종人種의 맹점盲點 아니 망점亡點-코리아 환상곡幻想曲Korea Fantasia

 

예수도 말했던가. ‘너 자신을 치유하라 Heal Thyself’. 우주 자연 만물 하나하나가 다 소우주라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이 유기체有機體로 자가치유自家治癒의 자정능력自淨能力이 있다. 그동안 인간의 적폐積弊로 오염될 대로 오염되고 병들 대로 병든 지구별도 견디다 못해 코로나바이러스를 동원한 자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이 너무도 역력歷歷하고 자명自明하지 않은가. 아래와 같이 이런 낌새를 진작 차린 몇 사람의 말을 인용해보리라.


인간이 성취한 모든 물질문명과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그래도 치유되고 용서받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계로 이전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숲속에서 뛰노는 사슴을, 들판을 가로지르는 여우를,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춤추며 날아가는 나비를, 저 아득히 먼 하늘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우리가 볼 때 말이다. Even with all our technological accomplishments and urban sophistication, we consider ourselves blessed, healed in some manner, forgiven, and for a moment transported into some other world, when we catch a passing glimpse of an animal in the wild: a deer in some woodland, a fox crossing a field, a butterfly in its dancing flight southward to its wintering region, a hawk soaring in the distant sky.

-Thomas Berry

나는 동물을 지나치도록 좋아하진 않아도, 너무도 경이로워 놀라워할 뿐이다. I’m not overfond of animals. I’m merely astounded by them.

-David Attenborough

동물들이 어떻게 모든 걸 아는지 난 모르지만, 그들이 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어쩌면 세상엔 그 어떤 단어로 성립되어 있지 않은 언어가 있어 만물이 이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리라. 그리고 또 어쩌면 모든 것에 숨겨진 영혼이 있어 그 아무런 소리 내지 않고도 언제나 다른 영혼에게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리라. How it is that animals understand things, I do not know, but it is certain that they do understand. Perhaps there is a language which is not made of words and everything in the world understands it. Perhaps there is a soul hidden in everything and it can always speak, without even making a sound, to another soul.

-Frances Hodgson Burnett, A Little Princess

우리가 그럴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동물들은 우리 생각을 알아차린다. 그들은 우리 인간에 대해 아주 낮은 평가를 하고 있으리리고 나는 믿는다. Animals are so much quicker in picking up our thoughts than we are in picking up theirs. I believe they must have a very poor opinion of the human race.

-Barbara Woodhouse

동물들은 우리 곁에서 성장하며 다른 나라에 존재하는 우리 형제자매들이다. 그들은 우리보다 열등한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지느러미, 날개, 프로펠라 같은 두 발, 또는 네 발을 가졌지만, 우리에겐 두 발뿐이다. 어떤 동물은 사나운 발톱과 엄지를 가졌지만 인간들은 그보다 훨씬 더 고약한 발톱과 그 이상의 몹쓸 것들을 만들어 냈다. 우리는 이 피조물들을 지배하고 착취하며 감금할 권리가 없다. 그들은 그들대로 야생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들을 고르버려 고르삐떠그들의 존재와 행동방식까지 수정 변경 개조해서 착취하고 인간의 제물로 만들었다. 그 일부는 인간의 반려동물로 또 다른 일부는 인간의 노예로 말이다. The animals are our brothers, another nation living on Earth, growing up beside us. They are not lesser beings; they are selves in different forms. Some of them have flippers, some wings for motivation; some have two propelling legs, some have four; we have only two. Some have thumbs, some have claws. We have manufactured claws and worse. We have no rights over these creatures; yet we exploit and imprison them. They should run wild and be on their own, but we have corrupted them, enslaved them, and modified their behavior and opportunities. Some of them like it, some don’t. We have made friends of some and slaves of others.

-Helen Nearing

동물원은 슬프게도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동물원의 공적인 존재 이유와 목적이 방문객들에게 동물들을 관찰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지만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동물들의 진정한 모습은 없는 까닭에서다. 낯선 방문객이 맞닥뜨리는 건 고작해야 옆으로 아니면 멍하니 먼 데로 돌리는 동물들의 흘깃 지나치는 눈길일 뿐이다. The zoo cannot but disappoint. The public purpose of zoos is to offer visitors the opportunity of looking at animals. Yet nowhere in a zoo can a stranger encounter the look of an animal. At the most, the animal’s gaze flickers and passes on. They look sideways. They look blindly beyond.

-John Berger

나는 때때로 궁금증을 갖게 된다. ‘너는 동물이야란 말이 왜 모욕적인 욕이 되는지. 만일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었다면 그들 사이에선 "넌 인간이야란 말이 그들이 즐겨 쓰는 욕설일 것 같다. I sometimes wonder why “You’re an animal” is an insult; it seems to me that, if animals could talk, “You’re a human” would be one of their favorite insults.

-Richard E. Turner

동물의 이해利害보다 인간의 이해가 더 중요하다는 그 어떤 비인격적이고 비인칭적인 이유도 있을 수 없다. 동물이 인간을 파멸시키는 것보다 인간이 동물을 더 쉽사리 살처분할 수 있다는 게 인간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그 유일한 근거이다. 우리는 예술과 과학과 문학에 능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높이 평가하지만 고래는 분수처럼 바닷물을 용오름으로 내뿜을 수 있고, 당나귀는 바하의 음악보다도 더 일정하게 그 울음소리를 끌고 갈 수가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일방적으로 우리 인간이 우월하다고 억지 주장을 펴는 것이다. There is no impersonal reason for regarding the interests of human beings as more important than those of animals. We can destroy animals more easily than they can destroy us; that is the only solid basis of our claim to superiority. We value art and science and literature because these are things in which we excel. But whales might value spouting, and donkeys might maintain that a good bray is more exquisite than the music of Bach. We cannot prove them wrong except by the exercise of arbitrary power.

-Bertrand Russell

동물이란 단어 앞에 야생이란 말을 붙인 건 인간이다. It is man who has affixed the word wild to the name animal.

-Colette

동물을 사랑하라. 조물주는 동물에게도 생각의 기초, 기본과 근본을 주었고, 거리낌 없이 기쁨을 누리도록 해주었다. 그러니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의 행복감을 빼앗지 말 것이며 조물주의 뜻을 거역하지 말 일이다. 그의 뜻을 거역하지 말라. Love the animals: God has given them the rudiments of thought and joy untroubled. Do not trouble it, don't harass them, don’t deprive them of their happiness, don't work against God’s intent.

-Fyodor Dostoevsky, The Brothers Karamazov

내가 고양이의 사사로운 일상에 관여하지 않듯이 고양이도 내 생활에 간섭하지 않는다. 우리 두 (사람) 둘 다 바보처럼 인간의 감정을 우리가 키우는 애완동물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I rarely meddled in the cat’s personal affairs and she rarely meddled in mine. Neither of us was foolish enough to attribute human emotions to our pets.

-Kinky Friedman

내 생()에 와서야 비로소 인류와 가장 가까운 유인원類人猿 침팬지도 의식이 있음을 과학자들이 인정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우리와 너무도 달라 지구별 밖 외계나 공상과학소설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다른 피조물들은 어떤가? 우리가 우리의 지성만이 아니고 감성까지 동원해 그 방편으로 사용한다면 이런 다른 피조물들의 내부 내적인 삶을 우리가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Only during my lifetime had scientists begun to acknowledge that chimpanzees, humankind’s closest relatives, are conscious beings. But what about creatures so different from us that you’d have to go to outer space, or into science fiction, to find anything so alien? What might I discover about the interior lives of these animals if I were to use, as a tool of inquiry, not only my intellect, but also my heart?

-Sy Montgomery

우주는 온통 마술 같아 우리의 정신과 영혼이 날카롭게 예민해져 그 마법을 풀 때를 기다리고 있다. The universe is full of magical things patiently waiting for our wits to grow sharper.

-Eden Phillpotts

침묵과 고독은 공기처럼 엷도록 희박하고 밤하늘에 멀리 날아가는 기러기 떼의 울음 같은 야생 음악으로 젖어 물든다. 저 달 표면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기러기들의 흥분되고 고조된 목소리가 밤하늘을 짜릿짜릿하도록 저리게 해주는 걸 보면서 이 희귀한 순간 별안간 촉발된 통찰력의 직관으로 나는 야성적이고 자유롭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었다. The silence and the solitude were touched by wild music, thin as air, the faraway gabbling of geese flying at night. Presently I caugt the sight of them as they streamed across the face of the moon, the high, excited clamor of their voices tingling through the night, and suddenly I saw, in one of those rare moments of insight, what it means to be wild and free.

-Martha Reben

, 이제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코리아 환상곡 Korea Fantasia을 읊어 볼거나.

지난 2011년 영국·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세계 작곡가들이 선정단으로 참여한 세계 아름다운 곡 선정하기 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로 뽑혔고, 그다음 해 2012년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과 단군의 홍익인간 弘益人間과 홍익만물弘益萬物 그리고 천도교天道敎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의 우본자연인도주의宇本自然人道主義 곧 코스미안 사상이 오늘의 시대정신Zeitgeist이 되어야 하리라.

우리의 정감 넘치는 아리랑가락을 타고 신명나는 K-Pop과 싸이의 말춤에 이어 BTS '한류(Korean Wave)'를 통해 바야흐로 개명천지 코스미안 시대(Cosmian Age)’가 도래하고 있다는 뚜렷한 표상이 가슴에 벅차게 떠오른다. 우리나라 고유의 종교 천도교의 성서라고 하는 동경대전(東經大全)에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람이 붓을 어떻게 잡는지 잘 살펴보라.

정신을 가다듬고 고요한 마음으로 글씨를 쓴다.

찍는 점하나로 글 전체가 달라진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영화로도 만들어진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와 그 원조 격인 반지의 제왕을 보면 세상이 우리의 현실처럼 온통 마술의 산물이다.


근대 서양 오페라의 창시자로 불리는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가 중세 독일의 대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를 소재로 작곡· 작사 한 니벨룽겐의 고리가 있다. 라인강을 무대로 한 이 우화적인 서사시는 마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데다 특히 인간의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지구의 파멸을 막자는 교훈을 담고 있다.

아일랜드 출신 영국 극작가며 비평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는 세계를 크게 변화시킨 산업혁명의 와중에서도 이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가 무너지고 계급 없는 평등사회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의 자연환경 보호론자들인 녹색당원들에게는 현대 공업화로 빚어지는 온갖 자연공해는 괴테다메룽’, 즉 북유럽 신화의 신들과 거인족 간의 최종적인 싸움의 결과로 오는 세계의 종말을 뜻하는 것 같다.


바그너는 알고 있었다. 우리가 대지를 농락하거나 우롱할 수 없음을. ‘니벨룽겐의 고리에서 그는 예언하듯 말한다. 짧은 세월 동안은 인간이 자연을 정복할 수 있을지 모르나 궁극적으로 자연은 되살아나고 신처럼 군림하던 인간은 멸망할 것이라고. 우리가 자연환경을 더럽히고 파괴하는 그 대가로 우리 자신의 비참한 불행과 혼란, 카오스를 피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 어두운 비유로서 악한 난쟁이인 알베르히가 라인강에서 불가사의한 마력이 있는 황금을 훔치는데 이 행위 자체가 자연의 조화와 질서를 깨뜨리는 인간의 욕망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황금으로 고리 가락지를 만들어 끼는 사람은 누구나 절대적인 힘을 쓸 수 있는 반면 반드시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되고, 이 황금이 라인강 밖으로 나와 오래되면 될수록 그만큼 지구는 더 황폐해진다.


보다 못해 여주인공 브륀힐드는 더 이상 세상이 더럽혀지는 것을 볼 수 없어 신들과 알베르히의 노예로 땅속에서 사는 인간 이하의 종족 니벨룽스를 차라리 없애버리려고 세상에 불을 질러버린다. 그러자 라인강이 범람하여 불길을 끄고 도둑맞았던 황금을 되찾아 지구생태계의 질서를 회복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땅과 물과 불 그리고 공기를 대표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카산드라들로서 세상에서 상대해주지 않는 나쁜 일 흉사凶事의 예언자들이다. 이들은 거듭해서 신들에게 물욕과 권세욕 때문에 생길 재앙에 대해 경고한다.


우주의 주인인 우두머리 신 보탄의 비서실장격인 에르다는 땅의 어머니로서 지신地神인데 황금을 라인강에 되돌려주지 않으면 자연의 질서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라인강 자체와 그 속의 황금을 지키고 끝내 되찾아 내는 라인의 처녀들이 물의 신 수신水神이고, 보탄의 뜻을 거역하지 못하면서도 계속 황금을 라인강에 돌려주자고 간언하나 번번이 묵살 당하는 로게는 불의 신 화신火神이다.

공기를 대표하는 것은 세 마리의 조신鳥神인데 그 중 사상기억이란 이름의 두 마리 보탄의 갈까마귀는 위로 날면서 그들의 주인을 경호하고 또 한 마리 숲새는 보탄의 손자인 지그프리트에게 어떻게 하면 악한 수중에서 황금을 되찾아 그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지 일러준다.


이 독일 전설의 영웅 지그프리트는 성실한 인성의 인물로 자연을 사랑하고 지식을 갈망하며 불의와 맞서 정의를 위해 싸운다. 자연에 대적하는 것은 알베르히와 보탄 둘 다인데 알베르히는 사회의 무법자들을 상징하고 보탄은 사회의 지도자를 가리킨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회의 재난을 불러일으키는 자들과 이들로부터 힘의 고리를 얻어 세도를 부리는 자들이다.


이 고리의 끝 장면은 신들의 황혼으로 결국 자연은 스스로를 되찾아 권력에 굶주린 신들을 제거하고 세상을 인간들에게 맡긴다. 이처럼 이 작품에서 바그너는 우리가 지구의 주인이 아닌 단지 관리인임을 강조한다.


사실 우리 한민족은 원래 자연을 파괴하기보다는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았던 민족이다. 그렇다면 이 대자연의 고리코스모스가 하늘하늘 피어나는 코리아에서부터 단군의 홍익인간과 홍익만물로 발현된 코스미안 사상이 그 참된 제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리라. 우리 한민족이 이 같은 일을 주도할 천명을 타고 난 것이다. 천지가 새롭게 개벽할 날이 오고 있다. 아리랑 만세! 한류 만세! 코스미안 만세!!!

 

[이태상 칼럼] 우상宇想 Cosmian Thoughts

 

과 속따질 것 없이, 고금동서古今東西 가릴 것 없이, 삶과 죽음에 대한 만고萬古의 수수께끼는 우리가 의식하든 안 하든 만인萬人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關心事가 아닌가. 아래 인용하는 몇 사람의 말을 우리 함께 음미해보리라.

몇 년 전 나는 이런 꿈을 꾸었다. 식료품 슈퍼마켓 계산대 앞에 서 있는데 갑자기 내 삶이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사람들이 식료품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상점 직원이 식료품을 스캔하는 걸 보면서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과 이렇게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는 이 평범한 일상도 끝나버릴 것이란 생각에 울컥 (슬픔? 기쁨? 감사?) 눈물이 쏟아지는 것이었다. I dreamed a few years back that I was in a supermarket checking out when I had the stark and luminous and devastating realization in that clear way, not that oh yeah way-that my life would end. I wept in line watching people go by with their carts, watching the cashier move items over the scanner, feeling such an absolute love for this life. And the mundane fact of buying groceries with other people whom I do not know, like all the banalities, would be no more so soon.

-Ross Gay


죽음 같은 걸 생각하면, (죽음) 이후로는 (삶의) 다른 뉴스가 있을 수 없고, 촛불의 불꽃이 꺼져버리듯 사라지는 거라면, 우리가 너무 열심히 노력한다든가, 때로는 하는 일에 서투르다든가, 서로를 너무 극진히 걱정하고 위한다든가, 우주 자연에 대해 지나치도록 호기심을 갖는다든가, 인생을 더 좀 친밀하고 치열하게 살아보기 위해 쉬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의 감각과 감성을 자극해 즐겨본들 어떠랴. When you consider something like death, after which (there being no news flash to the contrary) we may well go out like a candle flame, then it probably doesn’t matter if we try too hard, are awkward sometimes, care for one another too deeply, are excessively curious about nature, are too open to experience, enjoy a nonstop expense of the senses in an effort to know life intimately and lovingly.

-Diane Ackerman


나는 죽음에 반항한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내 삶이 얼마나 충만해질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I rebel against death, yet I know that it is how I respond to death’s inevitability that is going to make me less or more fully alive.

-Madeleine L’Engle

(현재로선) 인간의 평균 수명이 천 달(일천 개월)도 안 된다. 그러니 이 세월을 네가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A human life span is less than a thousand months long. You need to make some time to think how to live it.

-A.C. Grayling


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 사람은 누구나 죽으면서 뭔가를 남겨야 한다고. 자식이든, 책이든, 그림이든, 집이든, 담이든, 신발 한 켤레든, 또는 정원이든, 네 손이 닿아 네 혼이 스며든, 네가 심은 꽃나무든, 그 무엇이든, 네가 떠난 다음에 사람들이 바라볼 때 거기 네가 있도록 말이다. 뭘 하든 네 손이 닿기 전과 후가 다르게 네 흔적을 남기라고. Everyone must leave something behind when he dies, my grandfather said. A child or a book or a painting or a house or a wall built or a pair of shoes made. Or a garden planted. Something your hand touched some way so your soul has somewhere to go when you die, and when people look at that tree or that flower you planted, you’re there. It doesn’t matter what you do, he said, so long as you change something from the way it was before you touched it into something that’s like you after you take your hands away.

-Ray Bradbury, Fahrenheit 451


평생토록 나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다 읽을 수 없을 것이다. 평생토록 나는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다 될 수 없을 것이다. 평생토록 나는 내가 살고 싶은 삶을 다 살아볼 수 없을 것이다. 평생토록 나는 내가 익히고 싶은 기술을 다 습득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왜 그러고 싶은가? 나는 모든 색깔과 색조色調 그리고 내 인생에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가능한 모든 것을 다 느끼며 해보고 싶은데, 나는 너무도 터무니없이 제한制限되고 제약制約되어 있다. I can never read all the books I want; I can never be all the people I want and live all the lives I want. I can never train myself in all the skills I want. And why do I want? I want to live and feel all the shades, tones, and variations of mental and physical experience possible in my life. And I am horribly limited.

-Sylvia Plath


어떻게 우리가 이 육신을 갖게 되었을까? 우리가 느끼는 걸 다 지탱하기에는 너무나 나약한 몸을. 때때로 나는 팔다리로 구속받고 있어 이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다. 마치 저 하늘에 떠도는 구름처럼 죽음이 나를 자유롭게 해줄 것같이, 세계의 무한한 형체의 한 조각으로 피부와 뼈와 혈관이 느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몸이었으면 좋겠다. How come we’ve got these bodies? They are frail supports for what we feel. There are times I get so hemmed in by my arms and legs I look forward to getting past them. As though death will set me free like a traveling cloud, I’ll be out there as a piece of the endless body of the world, feeling pleasures so much larger than skin and bones and blood.

-Louise Erdrich, Love Medicine


나는 생각한다. 죽게 되면 나를 살게 해준 숨을 되돌려 줄 수 있으리라고. 내가 다 하지 못한 것들을 세상에 돌려줄 수 있으리라고. 내가 될 수 없었고, 선택할 수 없었던 것들을, 내가 잃어버리고, 헛되게 써버려 낭비한 것들을, 다 세상에 돌려줄 수 있으리라고. 내가 미처 살아보지 못한 삶들에게 돌려줄 수 있으리라고. 이것이 내가 산 삶을, 내가 사랑한 사랑을, 내가 호흡한 숨을 내게 준 세상에 되돌려 주는 나의 선물이 되라라고.

I think, that when I die, I can breathe back the breath that made me live. I can give back to the world all that I didn’t do. All that I might have been and couldn’t be. All the choices I didn’t make. All the things I lost and spent and wasted. I can give them back to the world. To the lives that haven’t been lived yet. That will be my gift back to the world that gave me the life I did live, the love I loved, the breath I breathed.

-Ursula K. Le Guin, The Other Wind


다음 주에 내가 죽는다는 걸 내가 확실히 안다 해도 나는 여전히 내 책상에 앉아 평정심平靜心을 갖고 내 공부와 연구에 열중할 것이다. 삶과 죽음이 둘이 온전한 하나임을 나는 지금 알고 있는 까닭에서다. If I knew for certain that I should die next week, I would still be able to sit at my desk all week and study with perfect equanimity, for I know now that life and death make a meaningful whole.

-Etty Hillesum


오래 살지 못하고 죽을 걸 나는 알고 있다. 그렇다고 그게 왜 슬픈 일이랴. 축제祝祭가 오래 간다고 그 축제가 더 좋아지는가? 내가 앞으로 살날이 몇 년 안 남았다고 하면 그만큼 내 감각 기능이 예민해져서 모든 걸 더 깊이 음미하고 만끽할 수 있지그리고 내가 떠나기 전에 당장 사랑의 꽃이 필 것이고, 내가 좋은 그림을 세 폭 그리고 (아니면 좋은 글을 세 편 쓴다면) 나는 손에 꽃을 들고 기쁘게 작별을 고할 것이리. I know I shall not live very long. But why is that so sad? Is a festival more beautiful because it lasts longer? My sensuous perceptions grow sharper, as if I were supposed to take in everything within the few years that will be offered to me... And now love will still blossom for me before I depart, and if I’ve painted three good pictures, then I shall leave gladly with flowers in my hand and my hair.

-Paula Modersohn-Becker


나는 희망한다.

내가 내 삶을 살려고 애쓴

내 노력 때문에 뜨거워진

열정을 갖고 죽게 되기를.

I hope I die

warmed

by the life that i tried

to live

-Nikki Giovanni, “The Life I Led”


내가 그 일부로 이 경이로운 우주에 속한다는 것만으로 더할 수 없는 영광이다.-죽음조차도 내게서 이 영광을 앗아갈 수 없다. 그 아무것도 내가 삶을 살았다는 사실, 잠시나마 내가 존재해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거나 바꿀 수 없다. To me the honor is sufficient of belonging to the universe-such a great universe, so grand a scheme of things. Not even Death can rob me of that honor. For nothing can alter the fact that I have lived; I have been I, if for ever so short a time.

-W.N.P. Barbellion


네 삶을 살고, 네 일을 하고, 그런 다음 자축 自祝하라.

Live your life, do your work, then take your hat.

Henry David Thoreau, “Conscience”


이상의 열세 마디를 내가 한 마디로 줄인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 우주 나그네 코스미안으로서 주어진 이 지구별에서의 삶을 각자는 각자 대로 제 가슴 뛰는 대로 제 가슴 뛰는 만큼 살아지는 대로 살아보다가 죽어지는 대로 죽어보라는 우리의 우주 여정旅程이리.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

1230ts@gmail.com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8.19 10:23 수정 2021.08.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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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