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9월 30일 개막

따스한 재생’이라는 주제 아래 38개국에서 100여 명의 국내외 예술가 대거 참여

사진=박장근의 꿈꾸는 산맥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레거시 사업으로 출발한 강원국제예술제의 홍천에서의 3차년도 완결판 행사다강원국제예술제는 강원도 전역의 예술 공원화를 목표로 3년 단위로 강원도 행사지를 순회하는 노마딕 트리엔날레로 1회 행사 개최지인 홍천에서 지난 2019년 강원작가전, 2020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2021년 강원국제예술제의 완결판인 제1회 강원국제트리엔날레를 개최한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은 2차년까지 활용했던 개최지 유휴 공간 3(탄약정비공장와동분교홍천미술관)에 홍천중앙시장을 행사지로 추가 설정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확장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탄약정비공장(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결운리 365-3)은 1973년 준공되어 탄약을 정비하는 공장으로 사용된 후 20여 년간 폐쇄되었던 공간이다와동 분교(강원도 홍천군 와동리 275번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개교 이래 62년의 역사를 끝으로 2015년 폐교한 곳이다유관순이순신방정환 선생 등 시대를 품은 동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홍천미술관(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로 55)은 구상하수도사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난 2014년 개관한 홍천 최초의 미술관이다홍천중앙시장은 조선시대의 홍천 읍내장에서 기원한 전통시장으로현재까지 구시장인 홍천재래시장과 함께 홍천시장을 구성한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주제인 따스한 재생(Warm revitalization)’은 재난환경 위기코로나와 각종 질병을 촉발한 포스트 팬데믹 시대와 인류세를 맞이하여재생의 기대와 회복의 전망을 제시한다.

 

강원작가전2019의 주제 ‘Full Metal Jacket-자유와 관용의 딜레마를 통해 전쟁과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이 그린커넥션(Green Connection)’을 통해 자연환경평화를 위한 소망을 제시했다면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은 따스한 재생을 통해 2019년과 2020년 행사가 제기했던 문제의식에 대한 대안을 촉구하는 비평적 담론’ 생산을 지향한다.

 

김성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예술감독은 따스한 재생은 단순히 과거의 재생이 아닌 지금여기에서 모색하는 새로운 재생을 지향한다예술을 통한기술생태일상지역의 재생을 도모하는 것이며이것을 위해서에코-테크 아트와 더불어 일상지역의 담론 그리고 생태-기술 비평 담론을 미술 행사와 접목해서 건강한 이슈 생산을 지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트리엔날레는 장소별로 4개의 전시가 펼쳐진다특히전시라는 이름 대신 주제에 부합하는 재생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탄약정비공장에서 펼쳐지는 재생탄약’, 와동분교의 재생와동’, 홍천미술관에 펼쳐지는 재생아카이브’, 홍천중앙시장을 무대로 한 재생스트리트가 그것이다.

 

각 전시는 순서대로 기술생태일상지역을 주제화한 작품들로 구성이 된다즉 재생탄약(폐쇄된 군사시설을 테크놀로지 아트로 기술적 재생), 재생와동(폐쇄된 학교를 에코-아트로 생태적 재생), 재생아카이브(일상을 아카이브로 예술 재생트리엔날레 아카이브강원도 생활유민 아카이브일상의 예술 아카이브), 재생스트리트(지역을 커뮤니티 아트로 예술 재생)이 그것이다.

 

국제전의 위상에 걸맞게 6대륙에 두루 포진한 38개국의 국내외 작가 101팀이 120여 점의 출품작을 대거 선보인다. 10점 이내의 작품을 영구 소장품으로 설치하고 행사 후 반출 및 폐기되는 90여 점의 설치조각퍼포먼스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이번에 초대된 출품작들은하드웨어 소프트웨어’,‘구조적 미술 콘텐츠형 미술’ 그리고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콜라보를 실현하는 다양한 유형의 작품들로서강원도 홍천을 예술 섹터화하는 작업을 펼친다.

 

참여 작가

38개국(한국짐바브웨라트비아이집트멕시코미국호주키프로스싱가폴섭외중/해외터키중국러시아불가리아아일랜드스리랑카레바논캐나다스위스베트남스웨덴카메룬루마니아이스라엘미얀마영국브라질덴마크헝가리과테말라대만체코폴란드독일벨라루스태국나이지리아이탈리아101, 125(한국인 84)

 

정명 기자
작성 2021.09.20 09:54 수정 2021.09.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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