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을 비롯한 야3당은 오늘 오전 9시45분 국회 본청 로텐터홀에서 기득권 양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를 위한 공동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야3당은 “촛불혁명이 명령한 제1의 정치개혁과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이 장벽에 부딪혔다”며 “민주당, 자유한국당, 양당의 기득권이 개혁의 열망을 막아서고 있다” 주장했다.
이들은 또 그토록 개혁과 적폐청산을 외치던 민주당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회피하고 있고, 국민들에게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수차례 약속했던 스스로의 신념을 부인하는 민주당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회피하니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선거제 개혁 약속을 번복하려고 하고 있고, 양당의 기득권 때문에 제1의 정치개혁,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좌초시킬수는 없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얼마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야3당의 통일된 선거개편 입장부터 가지고 와라”고 말했는데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오래전부터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개혁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이야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우리나라 정치를 한 단계 더 선진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며 “집권여당은 좌충우돌을 멈추고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선 집권정당에 불리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연동형비례댚제’을 약속했던 이해찬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