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글을 모으다

71개국 3,414건 114:1의 치열한 경쟁, 한글문화 확산 계기

사진=국립한글박물관



71개국 3,414건의 치열한 경쟁, 한글문화 확산에 기여한 1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30점을 선정하여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올해 첫 회로일상 속에서 만난 한글이란 주제로 한글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유도하고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글 간판, 한글을 쓰는 모습, 한글 편지, 관광지에서 만난 한글 관련 풍경 등 일상생활 속에서 우연히 만난 한글과 관련된 모습을 찍어서 누구나 편하게 응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 518일부터 816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3,414건의 작품이 출품되어 114: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는데, 내국인 2,100명 외에 전 세계 70개국 1,300여명의 많은 외국인이 응모하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특히 미얀마(127, 외국인 응모자중 9.8%), 이집트(125, 외국인 응모자중 9.6%), 베트남(119, 외국인 응모자중 9.2%)의 응모자가 많아 최근 이들 지역에서의 한국어 열풍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결과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이고 국가별로는 미얀마, 이집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등이다. 


수상작중 대상으로는 한글로 디자인된 스카프를 히잡(hijab)으로 쓴 여인의 모습을 담은 작품(Nesma Ahmed Mohamed Elmously, 네스마 아흐메드 모하메드 엘무슬리, 이집트) 선정되었다. 아웃포커싱 기법을 사용하여 일상 속 한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현재의 코로나 시대를 나타내는 마스크와 강렬한 여인의 시선이 인상적이라고 평가 받았다


금상(3)으로는 치매 장모님의 한글 쓰는 모습을 통해 한글사랑의 마음을 담은 작품(노희완, 한국), 그림을 감상하는 여인과 메고 있는 가방에 쓰인 한글 글귀의 모습을 함께 담은 작품(Klara Petra Szabo, 클라라 페트라 재보, 헝가리), 한국을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한글로 쓰인 생일카드와 건강, 희망, 사랑 등을 소원하는 축원이 적혀진 종이등불로 꾸며진 생일날의 풍경을 담은 작품(Steliana Ilieva, 스텔리아나 일리에바, 불가리아)이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한글주간이 시작되는 104일부터 1130일까지 2개월간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 전시되며 107일부터는 한글박물관 온라인 누리집(www.내가만난한글사진전.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한글문화가 확산의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지쳐가는 내외국민 모두에게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해 내고 더불어 한글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명 기자
작성 2021.09.27 10:12 수정 2021.09.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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