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K-food)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주)거상글로벌 안노찬 대표

'풀초롱밥상' 롯데월드와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

드림트레인(주) 조성호 대표와 손잡고 팔도 냉면열차 추진

한식의 맥도널드화, '풀초롱 오아시스' 미 국회의사당점 계약

 

 

K-pop 열풍을 타고 한식(K-Food)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한식 메뉴를 표준화시켜 세계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주)거상글로벌(대표 안노찬)은 한식 프랜차이즈의 혁명이라고 할만한 '한식의 맥도널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한식을 통해서 보여주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안노찬 대표가 개발한 시스템은 황태국, 통영 굴국밥, 나주 곰탕, 완도 전복미역국, 떡만두국 등 30여 가지 한식 요리를 빠르면 2분에서 3분 사이에 고객에게 내놓을 수 있다. 맛은 좋지만 조리법이 복잡하고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식의 단점을 극복하고 주문 버튼만 누르면 바로 음식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풀초롱밥상 덕평휴게소점 / 거상글로벌 안노찬 대표(가운데) 하영선 상무(오른쪽), 드림트레인 조성호 대표(왼쪽)


(주)거상글로벌은 현재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음식 매장에 입점하여 이 시스템을 실제 적용한 '풀초롱밥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260여 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 1위인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도 입점하여 운영 중에 있다. '풀초롱밥상'은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도 곧 입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노찬 대표는 K-Food의 세계 진출을 목표로 최근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점인 '풀초롱 오아시스'를 열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안 대표는 "청주에 있는 SR성형외과 김유인 원장의 주선으로 싱가포르 대기업 RAMA 그룹과 손잡고 아시아와 중동시장의 5,000개 매장에 '풀초롱 오아시스' 시스템을 넣어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거상그룹은 국내 각 지방의 특성을 살리는 냉면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특허 등록한 '한반도냉면', '3.8 평양냉면', '속초 코다리냉면'과 함께 함흥냉면, 해주냉면, 사리원냉면, 평남냉면, 원산냉면, 청진냉면, 진주냉면, 황해도냉면, 인천 백령냉면, 칡냉면, 보성 녹차냉면, 화평동냉면, 양평 옥천냉면 등 팔도 특산물을 고명으로 사용하는 풀초롱밥상 냉면을 개발하여 전국의 관광열차에 탑재하는 '지역경제활성화 냉면열차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코레일 및 각 지자체와 협조하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면 이러한 냉면열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하여 안 대표는 철도전문가인 드림트레인(주) 조성호 대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3층 '풀초롱밥상' 본점과 덕평 휴게소 '풀초롱밥상'에서 만나 10월3일까지 2차에 걸친 실무 논의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냉면열차 페스티벌을 협의하는 안노찬 대표와 조성호 대표


드림트레인(주) 조성호 대표는 (주)거상그룹과 함께 코레일 및 전국 각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 자녀들을 위한 인문학특강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자체와 연계한 철도여행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을 여러 차례 운영한 경험이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 중인 교육열차 E-train과 남도해양열차(거북선 열차) S-train을 이용하여 전남 보성군, 충남 장항군 등과 협조하여 다채로운 철도여행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인문학 강의는 이순신전략연구소 이봉수 소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번에 ㈜거상글로벌과 드림트레인(주) 공동으로 기획하여 추진할 예정인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팔도장터열차, 교육열차 E-train, 남도해양열차 (거북선열차) S-train, 서해금빛열차, 중부내륙관광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경북나드리열차, 레일 크루즈 해랑열차, 바다열차 등이 있다.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장소를 선정하여 추진할 지역경제활성화 냉면열차 페스티벌은 ㈜한국방송문화프로덕션 한종래 감독이 촬영과 방송을 맡을 예정이라고 드림트레인(주) 조성호 대표가 말했다.


안노찬 대표(오른쪽), 하영선 상무(가운데), 한종래 감독(왼쪽)

한때 토익 명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주)거상글로벌 안노찬 대표는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식의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안 대표는 "직원의 이직률이 높은 외식산업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함께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국내 최대 요리 전문학교인 고려직업전문학교(회장 문상주)와 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hlbsl@naver.com

이정민 기자
작성 2021.10.04 04:45 수정 2021.10.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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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