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온 편지] 티베트 '어머니의 날'

여성과 어머니에 대한 존중과 배려

사진=코스미안뉴스 DB


오늘은 티베트불교 4대 명절 중 하나인 '라밥 뒤첸(Lhabab Düchen)'입니다. 티베트인들은 이날을 '어머니의 날'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이 41세 되던 해에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마야 부인이 계시는 도리천으로 올라가 천신들에게 3개월간 설법을 하고 마야 부인을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하게 하고는 다시 지상의 상카시아로 내려온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날 테베트에서 라밥 뒤첸이 갖는 의미는 여성을 존중하고 특히 어머니에게 감사드리는 데 있습니다. 이날 수행을 하거나 기도를 올리면 그 공덕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행하는 부정적인 행동과 긍정적인 행동의 결과는 1억 배로 증폭되어 되돌아옵니다.

세이 린포체


이해산 기자
작성 2021.10.27 13:22 수정 2021.10.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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