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초등학교(교장 고재갑)에서는 2018년 12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빛음악회(제7회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금장초‘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결성되어 교과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거쳐 한중청소년문화교류 공연, 전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및 경북학생예술교육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 교내외 각종 오프닝 행사 연주 및 재능기부공연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예년보다 더 높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층과 3층까지 학부모와 지역민으로 가득 차 성황리에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첫 시작은 금장초 난타동아리‘두드림’의 세상을 깨우는 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 금장 학부모 합창단원들의 옛 추억을 떠 올리는“추억의 CM song”과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작년에 창단되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금장 학부모오케스트라의“이문세 모음곡(가로수 그늘 아래, 조조할인,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공연은 지역민들로 하여금 큰 눈길을 끌었다.
또 작년에 이어 2~6학년까지 구성된 금빛합창단원의 동요메들리‘고향의 봄’과‘노래가 만든 세상’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 공연을 하였다.
이어서 본 공연으로‘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공연이 시작되었다.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익숙한 ‘나 가거든(명성황후 Ost)’,‘Zootopia Ost’,‘운명 교향곡 제 1악장 외 5곡’을 연주하였으며,
앵콜곡으로 아이콘의‘사랑을 했다’로 함께한 지역민, 금장초 학생, 학부모 모두가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시간으로 제10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빛음악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금빛음악회는 학생과 교사,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낸 작은 저녁 축제로 성장하였다. 찬바람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가던 12월 저녁, 금빛 음악회를 통해 언 마음을 녹이고 지역민이 하나 되는 따뜻한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