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심술쟁이
출입문 바깥쪽으로
미시오
밀어볼까 말까
출입문 안쪽으로
당기시오
당겨볼까 말까
밀어도 당겨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억누를 때마다
튀어나오려는
놀부 생각
[이인학]
월간 '문학세계' 시 당선
시집 '하늘만큼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