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신라초등학교(교장 이승호) 가람반에서는 4월 12일(금) 특수교육대상학생 4명이 선생님과 함께 첨성대 및 대릉원 일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특히 이날은 인근학교인 황남초등학교 도움반과 연합하여 이루어져 타교의 친구를 만나는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다.
■ 학교에서 안전 및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떠난 체험학습은 이날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날씨가 맑고 화창하여 학생들은 마음껏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계림, 첨성대 등 문화재와 꽃으로 가꾸어진 일대의 꽃 정원을 보면서 학생들은 4월의 봄을 만끽하였다.
특히 전통 한복을 대여해 입고는 부모님께 사진을 찍어 보내주는 등 너무나 즐거운 표정으로 자유롭게 관람하고 친구와 사진도 찍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 황남초 학생들과의 아쉬운 작별 인사와 함께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한 가지씩 말해보면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여운을 달래기도 하였다. 백○○(신라초 지도교사)교사는 “부족한 시간으로 아이들과더 많은 체험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으며, 너무나도 행복해하는 모습에 다음 현장체험학습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또한, 오늘같은 친구들과의 즐거운 동행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동훈 기자 yeei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