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초등학교(교장 이재구)는 13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주시 주관 아동안전지도 제작활동을 실시하였다.
아동안전지도 제작활동은 경주시와 협력하여 아동 성폭력과 학교폭력 등 아동 대상 범죄를 줄이기 위해 등·하교 때 아동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과 위급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조사해 마을지도로 만드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실제 답사를 통해 학교 주변 반경 500m 이내의 교통사고 발생 등 위험요소와 CCTV 설치지역, 아동안전지킴이집, 순찰대 등 안전한 공간과 가로등이 없는 곳, 유해시설, 통행량이 적은 곳, 사각지대 등 위험한 장소를 직접 다녀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답사 후 학생들은 조별로 답사한 장소를 한 지도에 합쳐 안전지도를 완성하였고 안전지도를 제작하면서 느낀 점을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연안초등학교 6학년 학생 이OO군은 “평소 다니던 등·하굣길을 선생님과 함께 돌아다니면서 위험한 곳과 안전한 곳을 찾아다니는 활동이 매우 재미있었고 앞으로 위험한 곳 근처에 가는 것을 최대한 자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 확보는 물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교와 사회 양측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동훈 기자 yeei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