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등학교(교장 백상길) 학생자치회 임원 등 22명은 지난 15일 선도동에 소재한 독거노인 4가구를 찾아 연탄 1,000장을 전달하는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무열왕릉 근처 능남마을에서 사랑의 온기가 가득 담긴 연탄을 정성껏 배달하며 말벗도 해드리는 등 어르신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선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 할머니는 “아침부터 고생한 학생들 덕분에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학생자치회 소속 김병훈 학생은 “연탄 나르기 봉사는 처음이라 힘은 들지만 너무 뿌듯하고, 어르신들께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만대 선도동장은 “학생들의 해맑은 모습에서 겨울철 추위를 잊을만한 따뜻함을 느꼈다”며, “훌륭한 인성을 지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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