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목련’ 자생지 한라산에서 만개 확인

국립산림과학원, ‘목련’ 임업 농가 소득 자원으로 지속성 확보 연구 강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4월 20일(수), 한라산 중턱(1000~1100m)에서 자생 목련의 만개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목련(Magnolia kobus DC.)은 목련속(Mangolia)의 대표 종으로 꽃은 흰색이며 밑부분에 연한 홍색줄을 가진다. 외국에서 육종 개량된 화려한 목련들에 비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목련은 상대적으로 작은 꽃(지름 10cm 이내)을 피우며 단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과 유사하나 백목련은 꽃잎이 9개지만 목련은 6~9개로, 목련에는 보통 꽃잎이 붙은 아래쪽에 1개의 어린잎이 붙어 있어 구분할 수 있다.

한라산은 국내 유일의 목련 자생지이며, 최대목 자생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자연림 계곡부에 집단을 이루어 분포하고 있다. 최대목의 크기는 가슴높이 둘레가 약 2.9m, 높이 15m로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목련은 꽃을 비롯하여 가을 열매의 관상 가치가 크고 목재, 꽃봉오리 약용 등 활용도가 다양하여 임업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수종이다”라며 “그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계림 조성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작성 2022.04.22 10:10 수정 2022.04.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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