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28일 국민의힘 측 ‘국민투표’ 발상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한다”고 발끈했다.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태도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역제안을 하며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냈다.
“검찰수사권 조정이 국가 안위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는 말로, 국민투표 요건인 통일, 안보, 국가 안위 등에 비추어 뜬금없다는 거다.
민주당 지도부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가 차다 ... 달나라 헌법”이다. 윤호중 위원장은 “검찰 문제에 ...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국민투표‘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듯이‘ 여론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검수완박’ 입법이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다가, ‘국민투표’가 이제 ‘검수완박’ 논란까지 빨아들이는 기세다.
관망하던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투표’ 논란에 가세할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당 측의 입법 독주 대안으로 ‘국민투표’로 여론전에 나섰다.
6·1 지방선거를 지원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지방 순회로 대국민 접촉을 통해 ‘검수완박’ 여론을 지렛대로 민주당 심판론 구상이 엿보인다.
‘국민투표’는 불가능하다는 선관위 판단에도 불구하고, 장제원 의원은 선관위는 “합의제 기관”이라며 “사무처 직원들 얘기”는 “월권”이라며, 공격 모드로 나섰다.
‘국민투표’는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인수위 “아이디어” 차원이라던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민이 판단해야 한다”며 강경 선회를 했고,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 권한”을 강조했다.
그 명분은 “국민의 의사를 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국민의힘 측이 ‘국민투표’에 한목소리를 내는 상황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국민투표’로 공세에 나선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 측에 “재외국민에 대한 부분은 즉각 개정에 나서야 한다.... 자신 있으면 국민투표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헌재 결정 후 8년째 미루던 보완 입법을 “민주당이 ... 반대한다면 이는 국민 여론을 묻는 행위 자체를 막는 것”이라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냈다.
민주당 측 또한 “윤 당선인이 대통령직을 걸어라”는 식으로 뜬금없는 얘기를 거론하며, 입장은 다르지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