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트롬본 연주자 Double T Brass의 리더 김혜지

'만능 크리에이터가 되어서 금관악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나아가'

금관의 꽃이라 불리는 트럼펫과 금관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트롬본의 만남



Q.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트롬본 연주자이며 금관 앙상블 연주팀 Double T Brass의 리더 김혜지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연주활동을 활발히 다니고 있는 청년 예술가입니다.


Q. 팀이 있으신데 팀 소개도 한번 부탁드려요.

A.저희 ‘더블티(0Double T) 브라스’는 두 대의 트럼펫과 세 대의 트롬본 연주자로 이루어져 있는 청년 금관악기 연주팀입니다.

트럼펫 트롬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두 개의 T가 있다는 의미의 팀 이름을 정하게 되었는데 금관의 꽃이라 불리는 트럼펫과 금관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트롬본이 만나 기존의 금관 5중주의 형식과 틀을 벗어나 훨씬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금관악기 들 중에서도 시원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두 악기가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기존의 클래식 연주만 하는 금관 앙상블과 달리 결혼식, 기업행사, 버스킹 연주 등 다양한 행사와 연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트롬본 연주를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A.트롬본이라는 악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교회 오케스트라를 처음으로 트롬본이라는 악기를 접했죠. 저는 초등학교 때 플롯을 취미로 해서 관악기에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관심이 많이 생겨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쉽게 금관악기인 트롬본에 매력에 빠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나에게 트롬본이란.

A.대학을 가기 전에는 대학을 가려는 수단으로 생각했지만, 연주자로 생활하고 있는 현재는 나의 전부이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제 인생의 동반자 같아요


Q.출연료를 많이 받는 연주자 vs 어느 무대에서든 초청받는 연주자, 그 이유는.

A.속물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출연료를 많이 받는 연주자’ 가 더 좋을 것 같아요. 현악기나 다른 관악기에 비해 트롬본 연주자의 연주 페이가 높은 편은 아니거든요.

제 연주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마음에 ‘출연료를 많이 받는 연주자’를 선택하겠습니다.


Q.기억의 남는 무대가 있다면.

A.대학교 졸업연주 무대가 생각나네요. 최근이기도 하고 수많은 연주를 했지만, 저의 학부 졸업의 피날레 부분이니 의상부터 곡 선정까지 신경을 쓸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거든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무대라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본인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연주자로서 관객에게 박수를 받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아요. 연주를 준비하며 연습할 때는 힘들고 괴로울 때도 있지만 노력한 결과를 무대에서 보여주고 그 결과를 박수로 보답받을 때 연주자로서 가장 행복해요

A.교수나 선생 모두 좋지만, 멀티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제가 하는 음악에 영상을 입히거나 아니면 금관악기 자체를 홍보를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연주자 그리고 만능 크리에이터가 되어서 금관악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Q. 5년뒤 자신에게 하고싶은 말.

A.5년 전에 저는 정말 작은 연습실에서 연습만 하고 있었어요. 대학 입학이라는 꿈을 꾸며 아침이든 밤이든 계속 연습에만 몰두했었고 그 결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죠 5년 전에 빛날 수 있게 노력을 했기에 대학 생활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졸업한 지금은 5년 전보다 더 연습하고 나 자신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5년 뒤에 저는 더 빛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5년 뒤에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노력한 현재(5년 전과 10년 전)를 잊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하고 싶어요


Q. 추천 할만 한 감명깊게 본 영화나 책은.

A.저는 디즈니 영화가 참 좋아요. 오리지널 작품들도 좋고 리메이크된 작품들도 개봉할 때마다 영화관에서 챙겨보고 있어요. 디즈니 영화의 경우 영화음악이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객원으로 연주를 나가는 오케스트라에서 앙코르곡으로 디즈니 음악을 많이 연주한 경험이 있고요. 오케스트라를 어려워하시는 분들 모두 영화를 보시면서 좀 더 가볍게 오케스트라 음악을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서 디즈니 영화를 추천합니다.


Q. 연주가가 꿈인 청년들에게 한마디.

A.연주자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무대에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거든요 하루에 연습실에서 20시간 넘게 혼자 연습만 한 적도 있고 인생을 걸어도 안 돼서 그만두는 친구들도 많고요 하지만 무대에서 관객에게 박수받을 수 있는 최고의 연주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같이 힘내봐요.


Q.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즐거운 인터뷰로 질문을 들으며 저를 돌아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 2022.05.13 18:04 수정 2022.05.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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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