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서울광장’ 찾은 시민을 전문 사진작가가 기념촬영 해주는 ‘독서 인생샷’ 진행

분실 도서 1%, 비품 분실 0%, 쓰레기 0% 기록한 서울 시민의 높은 시민 의식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선별진료소로 사용되었던 서울광장이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와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변신한 지 한 달이 되었다. 7번의 행사에 서울 광장의 열린 도서관을 찾은 시민이 2만 명을 돌파하며 도심 속 문화명소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지난 423일 개장한 국내 최초의 야외 열린 도서관으로 탁 트인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시민들 사이에 점점 입소문을 타 개장 첫 금요일인 429일에 1,127명을 기록했던 방문자 수가 514일 토요일에는 3,200명을 기록하며 약 3배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

 

책 읽는 서울광장의 첫 번째 인기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집콕생활에서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푸른 잔디 위에 펼쳐진 알록달록한 서가와 빈백으로 도심 속 광장의 생기를 더하며, ‘사진 찍기 좋은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시민들은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누구나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을 활용하여 편안하게 서울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과,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은 탁 트인 서울 광장에서 한 주간의 업무 스트레스를 날리려는 인근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토요일은 남녀노소, 연령 무관하게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책크닉(+피크닉)’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토요일에는 많은 시민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서울광장 앞에서 대기하며 오픈런을 방불케 할 정도의 즐거운 모습으로 광장으로 뛰어 들어오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두 번째 인기 요인은 매 행사마다 거리공연, 북토크, 동화구연 등을 함께 진행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 집에서는 맨날 숙제만 했는데, 이렇게 광장에 나와서 책도 보고 공연도 보니 너무 신나는 것 같아요. - 광장을 찾은 어린이

 

책 읽는 서울광장이 진행되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광장 동측과 서측에서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거리공연과 동화구연, 북토크 등의 문화 예술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는 보컬, 마술, 클래식, 성악 등 모두가 좋아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세 번째 인기 요인은 서울시 신진미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가 함께 열려 책과 미술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작품 감상의 기회를 주고 작가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확대했다.

# 서울광장에서 책도 보고 전시도 볼 수 있어서 일석 이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굿작품, 굿작가 많이 발견해주세요. 감사드립니다! - 블로거 미니멀리스트 J

 

56일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에 전시존을 마련하여 서울시 신진미술인들 의 미술작품 전시를 함께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매주 전시되는 30~40점의 작품은 서울시가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했던 작품 651점 중 선정한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작품의 작가 노트를 작품명 옆에 프린트된 QR코드로 연동했다. 시민들이 QR코드를 찍어 연결된 블로그 게시물로 작품의도와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읽을 수 있게 했고, 동시에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했다.


- 서울시 문화본부 공식 블로그 : blog.naver.com/seoul_culture

 

책 읽는 서울광장은 시민들이 광장에서의 추억을 전문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으로 오랫동안 기념하길 바라며 독서 인생샷이벤트를 521일부터 진행한다.

# 평소 아이들과 함께 서울도서관을 자주 찾아 책을 읽곤 하는 가족입니다. 커가면서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드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사진을 남겨준다면 독서가 평생의 취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결혼 10주년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보내야만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 외식 후 다시 열린 서울광장에서 책과 함께하는 오후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책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오래 남기고 싶습니다.

 

# 17개월 된 아가와 책 읽는 사진을 찍고 싶어요. 아가에게 광장도 보여주고 싶고, 책과 함께 오랫동안 이 시간을 추억하고 싶어요.

독서 인생샷접수 사연 중

 

오는 6월부터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 조각작품 전시, ‘서울 문학광장등의 행사와 우리동네 지역 책방이 참여하는 움직이는 책방프로그램이 추가로 개최되어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오는 1029일까지 매주 금·11~오후 4시에 개최되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7월과 8월에는 잠시 쉬어간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광장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책 읽는 서울광장이 도심 속 문화명소로 자리매김 하게 되어 기쁘다앞으로도 책 읽는 서울광장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 2022.05.23 10:55 수정 2022.05.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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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