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현지 시간 22일 이란 혁명수비대 대령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소식을 외신이 전했다.
BBC뉴스는 오토바이를 탄 2인조가 집을 나서는 사야드 코다이 대령을 다섯 차례 총을 싸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어떤 단체도 아직 해당 공격에 대해 발언한 바 없고, 관계자가 암살자를 추적 중이라고 한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원격 조종 무기를 사용하여 그를 죽였다고 비난했다.
이란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가 테헤란에서 암살된 2020년 이래 가장 큰 보안 허점이 드러난 총격으로, 코다이 대령은 차 안에서 안전벨트를 맨 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이란 핵 프로그램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파크리자 암살에 이어, 코다이 대령은 혁명수비대 중에서도 해외 작전조직 ‘쿼드군’ 소속으로 중동 전역 테러 조직을 지원하는 군 고위 엘리트였다.
사이드 카팁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그 동맹국 관련 테러 집단이 가장 껄끄러운 이란 요인을 암살했다고 비난하며, 다른 나라들이 침묵하고 이런 암살을 지지하는 거에 유감을 표했다.
이전에도 이란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이란 요인 암살의 배후에 있다고 비난했다. 이란 국영 뉴스는 혁명수비대가 일련의 이스라엘 스파이들을 노출해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 당국으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코다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사망 한 두 번째 ‘쿼드군’ 핵심 리더로 알려져 그의 암살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커지고 있다.
2020년 이란의 가장 유망한 군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은 이라크에서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중동 전역에서 이란 군사 작전을 주도했던 그의 죽음으로 워싱턴과 테헤란 사이의 긴장이 크게 고조된 적이 있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