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면서 같은, 같으면서 다른’ 새로운 정치지형

[뉴스VOW=현주  기자]


박지현 위원장, 이준석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뉴시스 이미지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경남 봉하마을에 박지현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에 대해 비난과 항의가 쏟아졌다.

 

박 위원장에게 쏟아진 항의는 물러나라”, “내부총질 하냐등 최근의 박 위원장 당내외 행보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 비난이다.

 

이 대표에게는 돌아가”, “집에 가라는 민주당 지지층의 거친 반발이 나왔지만, 이도 박 위원장이 있는 곳에 함께 하는 자리가 많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 하다.

 

이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인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기념하는 자리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 협치의 틀도 그렇고 ... 모시는 데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겠다고 응답했다. 그는 추도식 후 24일 "20년 집권론 생각안해 ... 4년 무한책임론" 호소문을 냈다.

 

박 위원장은 개딸하는데 그들이 진짜 개딸인지 궁금하다며 반박에 나섰고, “다른 의견을 내부총질이라 비난하는 세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호소문을 냈다.

 

다양한 의견을 포용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제대로 개혁하고 온전히 혁신할 수 있다.... 반성하고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 백번이고 천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며 추도식 후 2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는 힘들고 외로워도 상식과 국민을 믿고 꿋꿋하게 전진하겠다는 말로 당을 위기로부터 구하고 의연히 가겠다는,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발언도 냈다. 둘 모두 정치 신인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그의 말과 글에 다르면서 같고, 같으면서 다른 행보를 지켜보게 된다. 다른 행보란 더 깊은 민주주의, 더 넓은 평등을 위해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 나가겠다는 각오에 있다.

 

윤 대통령이 더 넓은 자유, 더 깊은 민주주의를 제창하는 곳에, 박 위원장의 발언에는 자유평등가치가 치환되어 있다.

 

그는 평등법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15년째 지키지 않았다, ‘차별금지법약속으로 자신의 정치적 소명을 표했다.

 


다음은 박지현 위원장의 전문을 그대로 옮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요즘 전국을 돌며 유세 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격려도 많았지만 민주당이 왜 처절하게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책도 많았습니다. “왜 반성해야 하는 사람들이 다 나오냐고 아픈 소리도 들었습니다.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정말 많이 잘못했습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습니다. 염치없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립니다. 저를, 저 박지현을, 믿어주십시오. 여러분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습니다. 반성하고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자리에만 목숨 거는 정치를 버리고, 국민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첫째, 더 젊은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에게 무엇을 해주는 당이 아니라 청년이 권한을 가지고 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의원·당직자·보좌진·원외지역위원장·대학생위원회·청년위원회를 대상으로 청년 정치인 육성·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당 밖에서도 지속적으로 유능한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습니다.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습니다. 온정주의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대의를 핑계로 잘못한 동료 정치인을 감싸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의 진짜 대의는 성범죄 피해자를 지키고, 기회를 빼앗긴 청년에게 다시 그 기회를 돌려주고, 성실하게 살아온 서민을 앞장서서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셋째,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이 되겠습니다. 평등법을 만들겠다는 약속, 15년째 지키지 않았습니다. 평등법 제정을 위한 활동가들의 단식이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연일 거리에 나와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약속을 했으면 지키겠습니다. 국민 앞에 솔직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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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5.24 14:02 수정 2022.05.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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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