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조선일보가 올린 4장의 사진 중 2장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2장의 사진이 약속이나 한듯이 닮아 있어서다.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배경의 사진과, 다른 하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배경의 사진이다.
화제가 된 것은 “친민주당 성향 맛칼럼리스트 황교익” 씨가 SNS에 윤 대통령 부부 사진과 별도의 북한 김정은 사진도 올리면서부터다. 황 씨가 평가한 “북한과 동급”이란 사진은 제외로 하더라도,
“청와대 개방 기념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합창단과 찍은” 윤 대통령 부부 사진을 두고,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을 실감한다. 대통령 하나 바뀌었는데 그 아래 모든 것이 확 바뀐 듯하다”는 조롱 섞인 글을 함께 올렸다,
윤 대통령 부부가 “‘V’자로 선 합창단 단원들 가운데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권위주의 정부 시절 관제 행사 촬영 방식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해석된다는 거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현재의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으로 모두 반박된다”며, 문 전 대통령 부부 사진을 가리켜 “훨씬 잘 이루어진 것 같다”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이 공유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맨 앞줄에 서 있고, 합창단 어린이들이 층층이 서 있는 모습”이나, 윤 대통령 부부 사진 모두 보기에 괜찮다.
“망신 안 당하려면 ‘좀스러운 네거티브’ 하시기 전에 ‘과거 민주당의 행적’을 한번쯤 돌아보는 습관을 들이길 권한다”는 말을 박 대변인이 덧붙였다.
대통령 부부들 청와대 사진으로 ‘상상력이 넘치는 개그’가 재미가 있기는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추도사로,
“대선 패배 이후 ‘기운이 나지 않는다’ ... 뉴스도 보기 싫다는 분들도 많다”는 발언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넓은 마음으로 아량을 갖는 마음씨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상은 돌고 도는 법이라 ‘와신상담’하는 자세도 때론 사회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