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조전혁 후보와 박선영 후보의 막판 협상이 28일 실패로 끝나자 ‘사퇴 공방’으로 난투가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범보수 단일후보 추대위원회’가 한국기독교회관에 자리를 마련했지만 두 후보 관계가 더 악화됐다. 사실관계는 ‘뉴스1’ 보도에 따른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은 28일 오후부터 박선영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 천막 농성에 들어가 ‘박선영 후보 사퇴’를 요구하며 집단 단식에 들어갔다고 한다.
“지난 3월 30일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조전혁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되었음에도”, 박 후보가 그 전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출마했다”는 주장이다.
조 후보는 28일 SNS에 “학부모단체 대표님들이 박선영 후보 캠프 앞에 텐트를 치고 철야 단식에 들어갔다. 교추협 단일화 결과를 승복하라는 요구이다.”
“자신이 합의한 룰을 어기고 후보 사퇴까지 했다가 다시 번복한 사람 때문에 죄 없는 학부모들이 고생이다”는 글을 올렸다.
박 후보는 29일 “박선영만이 조희연 후보를 꺾을 수 있다. 조전혁 후보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조전혁 후보 지지자들은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박선영 후보 오늘 사퇴’라는 문자와 카톡을 무차별적으로 돌렸다. 거의 폭탄 수준이었다”며 항의했다.
조 후보 지지자들이 “‘이제 중도보수후보는 조전혁으로 실질적으로 단일화됐다’는 ‘가짜뉴스’를 대량 유포했다”는 거다.
박 후보 측은 “가짜뉴스 유포는 ... 투표일을 불과 사흘 앞두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는 중차대한 행위이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폭거”이다.
“방관하고 묵인하는 것도 부추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조전혁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다른 보수계 조영달 후보는 26일 SNS에 박 후보를 겨냥해 ‘동성애 페미 논란, 사퇴 후 재등장’, 조 후보를 겨냥해 ‘학교폭력 가해자, 미친× 막말, 정치인 출신’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박 후보는 두 후보를 겨냥해 “쌍욕쟁이, 학교폭력 가해자를 선택하겠느냐. 좌파인지 우파인지 정체성이 의심스러운 자를 뽑겠느냐”며 비판했다.
세 보수계 후보들이 서로 ‘깍아 내리기’에 열을 올리는 배경에는 보수 표심을 자신에게 결집시키려는 의도라고 한다.
지상파 3사 23~25 여론조사는 조희연 25.4%, 박선영 11.1%, 조전혁 9.6%, 조영달 3.0%, 윤호상 1.4%, 최보선 1.4%, ‘없다’와 ‘모르겠다’ 48.4%이다.
앞서 교육플러스 의뢰 여론조사공정 19일 여론조사는 조희연 23.9%, 조전혁 21.1%, 박선영 11.5%, 조영달 8.5%, 최보선 7.4%, 윤호상6.1%, 강신만 6.0%이다.
보수진영은 단일화가 막판 변수이고, 다음 중도층이 큰 변수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