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수상한 유형의 정책자금 대출 문자가 대량 발송되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대전 서구에 사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 27일 웹발신을 통해 발송된 '새로운 정부 정책지원대출 신청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를 받고 해당 문자에 언급된 은행 관계자를 만나 내용을 확인한 결과 "보이스 피싱인 것 같다. 은행 직원인 저한테도 이런 유형의 문자가 자주 온다"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들었다.
발송된 문자에 따르면 귀하께서는 피해가 누적된 자영업자의 정상적 사업 운영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자 및 근로자 긴급 금융지원대출' 신청 대상자로 확인되어 안내드린다며, 신청은 지난 분기 동일한 온라인 및 전화상담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22.05.30(월) 18시까지 이오니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적혀 있다.
A씨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난에 겹쳐 자금 융통도 어려웠던 터라 대출 관련 문자를 받아보는 순간 숨통이 트이는 듯 해 너무 기뻤다"며 "하지만 해당 은행 관계자를 통해 문자 내용의 진위를 확인한 순간 너무 화가났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여파에 더해 최근 연일 치솟고 있는 물가 상승 탓으로 심각한 경제난에 빠져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궁박한 심리 상태를 이용해 이득을 꾀하려는 사람들이 들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자에 언급된 해당 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희 은행에서 진행했던 정책자금 사업은 이미 마감된 상태"라며 "아마도 해당 문자는 보이스피싱을 하려는 사람들이 보낸 것 같다. 주의가 요망된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