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계양을’이 깊은 수렁이 되었다. 이도 저도 못한 처지에 빠진 이재명 후보다. 자유롭게 전국을 돌며 선거를 지휘해야 할 총괄선대위원장이 꽁꽁 묶였다.
‘계양을’을 떠나지 못하는 이재명 후보를 위해 윤호중 위원장과 박지현 위원장이 30일 ‘계양을’을 방문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우리는 원팀’ 합동 기자회견 했다.
‘586 용퇴론’을 둘러싼 내홍을 봉합하는 차원의 ‘원팀’ 단합 모임 성격이 컸다. 내분 엿새 만에 세 사람이 함께 손을 모았고, 박 위원장이 제안한 ‘5대 혁신안’을 수용했다.
윤 위원장은 “뼈를 깎는 각오로 민주당을 혁신하고 정치를 교체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나가겠다”고 했고.
박 위원장은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언어폭력이 없는 민주당, 미래 정책을 준비하는 민주당”이란 5대 혁신안을 공개했다.
‘계양을’ 수렁에 빠진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도 잘 알고 있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만족하실 때까지 혁신하겠다”는 결기를 보였다.
강원과 부산에 유세 지원을 나가야 했던 두 위원장이 ‘계양을’에 들른 배경에는 이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이 1인 2역을 하다 보니 불가피했다”는 사정이다.
‘계양을’을 비울 만한 여유가 없다. ‘계양을’을 잃을 경우 이 후보는 물론 ‘계양을’을 버리고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나 배신감에 민주당도 타격이 크다.
민주당 측은 “계양에는 이 위원장 개인의 정치 생명만이 아니라,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를 후보로 세운 민주당 운명까지 걸려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