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재명 ‘계양을’ 보궐선거 승리 요인에 대한 분석이 분분하다. 윤형선 측은 “모르겠다”이고, 현지 주민들은 “‘개딸들’이 휩쓸고 다녔다”고 지적한다.
윤 후보 측은 이 후보 콘크리트 지지층인 ‘개딸’들의 막판 조직적 선거운동을 간과하고, 이 후보 공격과 여론조사를 마지막까지 너무 의존했던 듯 싶다.
서울신문이 취재한 한 미용실 대표는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여론이 있었고, 처음에는,...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는 분위기 였으나, 계양이 발전하려면 힘있는 정치인이 와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무엇보다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한밤 중 까지 ‘개딸’들이 휩쓸고 다녔다. 조직력과 이재명 당선자의 인기가 뒷심을 발휘해 투표를 포기하려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딸’들의 이런 막판 조직적 선거운동은 ‘계양을’ 투표율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본래 계양 투표율은 인천에서 늘 바닥권이었으나 이번엔 56.1%였다고 한다.
“옹진·강화를 제외”하면 “8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이곳 민주당 투표율이 높은 관계로 인천시장 박남춘 후보가 앞섰고, 인천 구청장 선거도 부평과 계양 2곳만 앞섰다.
이곳 인천시 의원 4개 선거구도 민주당 후보가 휩쓸었고, 이들 득표율은 이 당선자 지지율과 비슷하다. ‘개딸’들이 휩쓴 선거 물결이 대단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윤형선 측은 “방금 우리들끼리 원인을 짚어 봤는데, 잘 모르겠다. 다만, 선거 막판 이재명 후보의 읍소 작전이 먹힌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읍소 작전’이란 “투표 3일을 남겨놓고 이 후보가 손으로 자기 목을 긋는 시늉을 하며 ‘여기서 지면 집으로 가야 한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가는 곳마다 읍소했는데 그것이 적중한 듯 싶다”고 설명했다.
‘읍소 작전’ 선거운동하는 이 후보와 함께, ‘개딸’들이 곳곳을 파고들며 ‘목 긋는 시늉’과 ‘일꾼’ 이미지를 강조하며 휩쓸고 다녔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취재에 응한 식당 주인의 말이 이를 입증한다. “이 동네가 원래 그렇다. 민주당 지지층이 인구의 절반에 가깝다. 떨어지면 죽는다고 하는데 어떡하냐.”
윤형선 측이 이 후보 비판 여론을 낙관한 이유로는 “처음에는 10% 이상 졌으나 투표일 1주 전까지 많이 따라잡아 앞서거니 뒷서거니 했다”는 5개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에 있었다.
선거 결과는 10% 이상 격차가 났다. 이를 단지 이재명 후보의 ‘읍소 전략’ 때문이라 하지만, 윤 후보 측은 그러한 격차 이유에 대해 딱히 ‘모른다’는 답이다.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측 인사들이 이 후보 공격에 총력을 기울인 그 시간에, ‘개딸’들은 조직적으로 ‘계양을’ 곳곳을 휩쓸고 있었던 셈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