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김보영 기자] 지난 금요일 인천에 있는 한 학원의 학생 수가 평소 인원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지난 주말 경기도에 있는 한 술집에는 평소라면 북적거렸을 사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황금연휴로 인해 사람들이 다들 떠나 관광지가 아닌 곳들의 유동인구가 확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후 첫 황금연휴였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거리로 나왔고 해외는 물론 국내 관광지들도 사람들로 붐볐다.
지난 2019년 처음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된 후 전 세계적가 침체기에 들어섰다. 바이러스는 발병 초반 예상했던 것과 달리 긴 시간 동안 우리를 괴롭혀왔고, 여행은커녕 사람들은 서로 만나는 것조차 꺼려지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2022년 3월 하루 확진자 수가 60만 명 대에 이르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점으로 치솟았고 이후 차츰 확진자 수가 감소하더니 6월 현재는 평균 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점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되면서 사람들은 주말에 나들이를 나오는 등 일상 회복을 꿈꾸기 시작하였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지에 따라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에 꽤 익숙해진 지금 지난 1일 지방 선거로 인한 공휴일과 6일 오늘 현충일로 인한 공휴일로 긴 연휴가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났고, 관광명소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번 황금연휴로 인해 숙박 시설과 교통, 식당 등을 예약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고, 이른바 예약 전쟁이 일어났다. 해외여행자 급증으로 인해 치솟은 비행깃값에도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려는 사람들로 사이트가 붐볐으며 숙소 예약을 위한 숙박 앱 역시 예약되지 않은 곳을 찾기 위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이외에도 국내 여행자들의 교통수단인 고속버스와 기차 역시 매진이었으며 관광지에 있는 식당 역시 예약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들의 여행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방면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사람들은 그동안의 억압들에 반발이라도 하듯 더욱 치열한 예약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 연휴 기간에도 치열했던 이러한 모습은 7~8월 여름 성수기 때에는 더욱 거세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소에 따른 일상 회복은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여름 휴가철 여행을 떠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