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이 내달 1일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운행을 재개한다. 3·4호선은 8월 1일부터다. 서울교통공사는 민자철도와 2호선, 5~8호선에 이어 1·3·4호선도 이 같은 일정으로 심야운행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COVID-19) 일상회복으로 급증하는 심야시간대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지하철 심야 운행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하철 심야 운행은 코로나19(방역을 위해 2020년 4월1일 중단한 지 2년여 만이다. 평일은 종착역 기준 새벽 1시까지로 운행 시간을 조정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자정까지 운행한다.
공사가 단독 운영노선인 서울지하철 2·5~8호선 구간의 심야 운행 시간 조정은 운행 시간 조정 준비가 이미 완료돼 먼저 실시된다. 승차 수요가 많고 서울 시내를 순환 운행하는 2·5~8호선을 연장 운행하게 되면 심야시간대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구간인 1호선과 3·4호선은 안전확보 및 양사간 운행체계 조정 협의, 선로 야간작업 일정 조정 등 열차 운행에 필요한 안전 확보와 운행체계 조정 협의 등 준비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에 한국철도공사가 단독 운영 중인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서해선은 다음 달 1일부터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노선별·호선별·역별 마지막 열차 운행 시간이 다르므로 각 역사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된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한 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