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정보를 캐기 위해 ... 대화하거나 전화한 내용을 몰래 녹음해뒀다.” 이재명 의원에 대해,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자의 중앙일보 ‘강찬호 투머치토커’ 발언이다.
8일 인터뷰에 신 당선자는 30년전인 1992년 이 의원과 성남 YMCA에서 같이 일했던 인연을 거론하며, 이 의원의 ‘사람 됨됨이’에 대해 진술했다.
그는 이 의원과 함께 시민운동가로서 당시 성남시장들과 싸우는 처지였다고 한다. 당시 이 의원에게 “시장을 견제해야 할 운동가가 친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정보를 캐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들과 대화하거나 전화한 내용을 몰래 녹음해뒀다”고 해, 신 당선인은 “‘깊이 사귀면 안 되겠구나’” 해 결별했다고 한다.
주 이유는 “나와의 대화도 녹음되는 거 아니야”하는 우려였다.
왜 그가 녹음하나. “증거를 남겨놓거나 공격 포인트를 잡기 위한 거라고 한다”며 신 당선인이 밝혔다.
“텃밭 성남을 버리고 인천에 출마하는 등 ‘자생당사’ 행태를 보이는데 내가 아는 이재명 그대로다.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것은 절대 안한다. 일관된 스타일이다”라 평했다.
자신의 당선은 “대장동 게이트 등으로 명예와 자존심이 손상된 성남시민들이 이재명, 은수미 전임 시장 시절 잘못된 시정을 심판한 결과”로,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비리 의혹을 파헤치고 투명한 성남을 만드는데 전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비리 의혹이란 대장동 특혜, 백현동 옹벽 아파트, 고등동 풍경채 아파트, 가스공사 자리 정자동 더 샵 아파트 특혜 비리 의혹, 성남 FC 등이다.
이 의원의 성남 민심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를 겨우 75표 0.01% 차이로 이겼다. 경기도 전체 5% 차이니 성남에선 진거나 다름없다. 그가 분당갑에 출마않고 인천으로 도망간 이유도 그 때문이다.”
신 당선자의 말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녹음한 사람들이 의외로 주변에 있는 관계로, 30년전 어려웠을 때 이 의원과 가까이 지냈던 신 당선자의 논평이 귀감은 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