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윤석열 대통령이 영어 ‘거버먼트 어토니’를 사용하는 경우와 문맥을 가리켜, 조응천 의원이 ‘영어 콤플렉스’를 언급했다는 ‘뉴스1’ 매체 소식이다.
‘Government Attorney’로 연방검사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긴 하나, 검사 출신인 윤 대통령이 이 어휘를 쓰는 경우가 두드러져 조 의원이 이를 지적한 거로 보인다.
“이런 거 자꾸 쓰시는 거 보니까.... 영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는 표현은, 조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9일 출연해 나온 발언이다.
특정 언어를 자주 쓴다고 ‘콤플렉스’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마음에 두고 있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 미국 얘기니까 더 그렇다.
윤 대통령이 미국을 빗대 국내 상황을 얘기하는 모습이 유독 눈에 띈다. “미국은 ‘거버먼트 어토니’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 등 얘기다.
조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영어 잘 한다고 그 전부터 계속 얘기해왔다”는 점을 들어, 윤 대통령의 ‘거버먼트 어토니’ 영어 사용을 ‘영어 콤플렉스’라 규정했다.
의도를 떠나 재미있는 발상이긴 하다. 조 의원의 이런 발상은 윤 대통령이 8일 “과거에는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하지 않았느냐”는 발언과 관련이 있다,
이어 “선진국에서도 특히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거버먼트 어토니’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 그게 법치국가 아니겠나”는 발언이다.
조 의원이 하고 싶은 얘기는 그 다음이다.
“민변 발언은 100% 양보해서 문재인 정부가 했다 치더라도 윤 대통령 자신이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고 비난하며 출마의 변으로 삼았던 분인데 그대로 반복하는가. 나아져야 한다”고 충언했다.
현직 대통령이니까 발언도 늘 관심을 끌지만, 정치와 관련되어있어 노선이 다른 측이 시비를 거는 건 다반사이다. 영어 사용도 어떻게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