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높은 인플레이션 대비 물가고나 생산비용 대책으로, 기업이 택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방식이 세계적 추세라는 AP통신 8일 소식을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제학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이거나 올리면서 규모나 양을 줄이는 혹은 재조정하는 과정이다. 줄인다(shrink)와 통화팽창(inflation)의 합성어다.
물가고로 가격대는 고정시킨 체 상품만 조정해 판매하는 방식이라 흔히 식품판매에서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고객들은 멋모르고 사기 때문에 잘 모른다.
예로, 미국 경우 ‘초바니 플립스’ 요거트도 “157㎖에서 133㎖로 줄었고”, 영국 경우 네슬레의 ‘아제라 아메리카노’는 “100㎖에서 90㎖로 축소됐다”고 한다.
외신은 인도 경우 식기세척 ‘빔’이 “155g에서 135g으로 줄었고”, 일본 경우 ‘가루비’라는 스낵 업체는 양은 10% 줄이고 가격은 10% 올린다고 한다.
한국 소비자 물가는 이미 5%대를 훌쩍 넘었고, 세계 소비자 물가는 “7% 상승”한 거로 알려져, 당분간 이런 추세는 9월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이다.
문제는 ‘슈링크플레이션’ 방식이 알려지더라도, 물가고로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이 아니어서 조금 줄어든 양에 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업은 이런 방식을 즐긴다고 한다. 예로 ‘유류값 인상은 빠르게 인하는 천천히’ 방식처럼, ‘슈링크플레이션’은 다른 방식일 뿐 업체에 매력적이라고 한다.
외신은 시장이 정상이 되어도 기업이 ‘슈링크플레이션’ 방식으로 큰 이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사례로 미국 ‘펩시코’ 기업을 소개한다.
이 업체는 작년 11% 영업이익이 금년 1분기 128% 늘었다. “폭리라고 하긴 어렵지만 ... 수익을 위해 공급 제조 방식을 무기로 이용한다”는 지적이 따른다.
연합뉴스가 “한 상자당 용량이 줄어든 크리넥스 티슈”를 소개하는 관계로, 소비자들이 식품 가게에서 유의미하게 물품 가격과 용량을 살펴볼 필요는 있겠다.
사실 뾰족한 방법은 없지만,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참조해 용산에 위치한 한국소비자연맹 (02)790-1600을 통해 ‘피해구제신청’도 고려해 볼 수는 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