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JTBC ‘정치부회의’ 프로그램 측의 이상복 기자가 지난 6일 “친명 대 반명, 전당대회 앞두고 깊어지는 민주당 내홍. ‘개딸’, ‘양아치들’”이란 방송사고로 화제다.
이 기자가 “양아들”이라고 바로잡긴 했지만, 이미 나간 ‘JTBC 방송사고’ 영상이 ‘양아치들’ 발언만으로 편집 공유되고 있다는 소식을 세계일보가 전했다.
매체는 “말실수를 해도 하필 그렇게 하냐”, “뜬금없어서 웃기다”, “개딸이 양아치들이라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등 네티즌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재명 의원 관련 사고라 강성 지지층들이 웃고 넘어가지 않았다. 혹시 의도성이 있었지 않나 해, 이 의원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재명이네 마을’ 팬카페는 “이건 사과받아야 된다”, “명예훼손이다”, “언론중재위원회 가야 하냐”, “정정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내가 뭘 어쨌다고 양아치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는 매체 소식이다.
해당 프로그램 이상복 기자는 8월 전당대회 ‘룰’로 ‘개딸’과 ‘양아들’ 당원 투표권 자격 여부 논란을 방송했었다.
‘개딸’과 ‘양아들’ 모두 이재명 의원 당권 경쟁을 위해 민주당에 신규 입당한 당원이라, 이들에 대해 투표권 인정 여부로 민주당 내 논란이 되고 있어서다.
이 기자는 ‘권리 행사 6개월 전 입당한 권리당원 중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는 당규를 소개해, ‘개딸’과 ‘양아들’ 모두 8월 전당대회에 투표권이 없다는 소식을 전한 거다.
이재명 의원은 10일 SNS에 “권리당원을 한명이라도 더 늘리고 민주당의 가치를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는 것이 ... 더 효율적인 방법”임을 민주당 측에 압박했다.
이에 ‘친명’ 측이 “신규 당원에게도 투표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다. 당연히 ‘반명’이나 ‘친문’ 측은 당규 원칙론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
‘개딸’은 ‘개혁의 딸’이고 ‘양아들’은 ‘양심의 아들’ 뜻이다. 박지현 전 위원장이 울먹이며 ‘팬덤 정치’ 말고 ‘대중 정치’ 외쳤건만 ‘자생사당’이 아닌가 싶다.
‘재명이네 마을’ 팬카페가 ‘양아치들’ 표현이 나오는 ‘JTBC 방송사고’ 영상부터 차단하고, ‘양아들’ 위한 투표권 당규 개정 요구에 나서는 게 급선무가 아닐까.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