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00선을 내준 가운데 이번 주는 새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 정책에 귀를 기울여야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에 예정된 FOMC에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발표가 유력한 가운데 새 정부의 법인세율 인하 등 정책 모멘텀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를 2570~2700p로 예측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지수 하락 여파와 경기 우려로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의 낙폭도 확대됐다.
장중 한때 중국의 5월 물가지표가 예상치에 부합된 수준으로 발표되고 중국 증시 상승 흐름에 낙폭을 줄이는 모습도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경계감과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재차 상승하며 1260원 중반대를 기록했다.
다만 코스피는 이미 바닥권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이벤트 통과와 함께 안도 흐름이 나타날 확률도 적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달 중순 윤석열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도 주목된다. 신정부 출범 이후 첫 발표하는 경제정책방향이라는 점에서 향후 5년간의 경제정책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세법 관련 정책이다.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고 과세표준 구간을 단순화하는 등 개편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라는 점, 중국의 코로나 규제 소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원화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증시에는 부담이다.
중국의 경제지표도 살펴볼 요소다. 최근 중국 경제지표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출 등이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