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中 정치선전 ‘공자학원’ 규제

[뉴스VOW=현주 기자]


중국 공자학원, theepochtimes.com 이미지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알리시아 컨스 영국 하원의원이 영국 내 대학의 중국 공자학원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선전을 한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는 소식을 외신이 전했다.

 

미국 등 서방측이 공산권 중국에 대해 정치경제기술안보 등 분야에 경계령을 내린 데다, 탈중국 바람이 일고 있던 분위기에서 나온 컨스 의원의 우려이다.

 

그는 중국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 중국 정부가 이를 통해 영국 대학에 침투해 각종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문제는 중국 정부의 돈이다. 연구비 지원이야 권장할 일이지만, 중국이 중국 철학인 공자 사상으로 포장해 공산주의 이념이나 사상을 유포한다는 점이다.

 

중국 공자학원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은 대학에 대해 영국 정부가 단속에 나섰다. 영국 하원이 자금 수수 등을 공개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75천 파운드 이상의 자금을 수수한 대학과 학생회 경우 영국 고등교육청 학생지원센터에 해당 자금 수수 내력을 보고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자학원은 202112월 기준 런던대, 에든버러대, 맨체스터대 등 30여 대학 지역에 지부를 두고 운영 중이라고 한다.

 

학문 연구라는 대학의 본질과 기능이 훼손되는 관계로, 정치적 목적으로 변질된 중국 공자학원을 차단하려는 목표가 영국 정부의 조치이다.

 

대학 외에도 연구소 소속 교수, 정치인, 언론인 등 부정한 학술 지원 형태의 외국 자금 출처를 파악하고 조사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목적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해외 교육기관에 설립한 공자학원을 통해 정치적 선전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미국의 경우도 소위 동양학 연구 차원에서 공자학원이 한때 유행이었지만, 중국 자금이 연구지원금 형식으로 지원되는 걸 조사하거나 폐쇄 조치까지 내렸다.

 

그중에는 중국계 미국인 교수나 학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중국 정부를 위해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강의와 학습 형태로 중국을 선전하는 일을 해온 거로 알려졌다.

 

영국은 학문의 자유가 세계에서도 가장 잘 허용되는 국가임에도, 이번 공자학원 조치는 부정한 자금으로부터 학문의 전당인 대학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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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6.15 00:23 수정 2022.06.1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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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