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대학에서 공부하고 30여개의  사업경험을 한 자연을 품은 쾌도남

한의원 운영 경험을 살려 한약관련 특용작물 재배와 환자 치유를 위해 귀촌 귀농 결심

“멀리서 봐도 예쁘지만 가까이서 보면 세상에 약초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자연을 품은 쾌도남 김영정씨와 부인 김교민씨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다.

 

 

<인터뷰>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외모, 백발에 하얀 수염까지 무엇인가 그 만의 독보적인 스토리가 있을 법한 모습.


더욱이 10개 대학에서 공부하고 30여개의 크고 작은 일을 하며 자신 만의 내공을 다져온 남자, 그의 이름은 김영정(58)씨.

그 누구보다도 많은 사회적인 경험을 하고 여러 학문을 공부한 김영정씨가 가평 귀촌 귀농 학교(이사장:채성수)에서 운영하는 “가평 한달 살이 프로젝트” 에 부인(김교민)과 함께 참여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은 내일의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한약관련 특용작물을 재배해서 경제적인 자유안에서 심신이 미약한 환자들을 돕고 싶습니다.”

 

 

최양애 전문위원이 가평 한달 살기 프로젝트의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영정씨가 한약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은 부친이 한의사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형님 또한 한의원을 하고 있어 자연적으로 보고 자란 덕에 일찍이 한약 관련분야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김영정씨가 처음부터 한의원을 개원한 것이 아니다. 그의 사회도전기는 나름 내면적으로 의미가 있는 시도였다.

 

일찍이 부모님으로부터 ‘사회에서 고생을 해 봐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랐기에 청년기에 과감히 의도적인 고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제일 처음 시작한 것은 엿장수를 했고, 두 번째는 과일 장사 그리고 세 번째는 노가다를 했다.
이 모든 일을 할 때 마음먹은 것은 석가모니의 고행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나름 굳은 마음으로 고생을 통해 그 무엇인가를 얻고 싶었다.

 

부부가 한 방향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데 함께 교육을 받는 것은 더욱 특별하다.

 

그러나 결론은 분명히 고되고 힘든 3D 업종을 했지만 고생은 되지 않고 돈만 모이더라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그는 일반사람들이 느끼는 보편타당한 인식을 넘어 그만의 독특한 세계가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의학을 공부했으며 태국으로 가서 불교철학을 공부해 석, 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타는 목마름이라고나 할까? 남들보다 많은 업종과 학업을 했음에도 항상 새로운 그 무엇인가가 그를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그는 그동안의 모든 경험을 살려 한의원을 개원해서 심신이 미약한 환자들을 치료했다.

 

“요즘 환자들은 진료를 볼 때 5분의 시간도 제대로 의사의 얼굴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를 볼 때 

4시간 동안” 환자의 말을 들어주는 한의사로 일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생각해서 한의사가 4시간 동안의 진료를 본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러나 그는 가장 훌륭한 의사는 환자의 마음을 이해주는 의사라고 말하며 묵묵히 그 일을 해 왔다.

 

가평군 농업정책과 김용주 과장이 가평 한달 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치하를 하고 있다.

 

이번 가평 한달 살기 교육을 받게 된 것은 부인 김교민씨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평상시 시골생활을 동경한 부인이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덕에 무리 없이 마음의 결정을 하게 되었다. 보통 와이프들이 귀촌귀농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하면 그는 날개를 단 것과 마찬가지이다.

 

“멀리서 봐도 예쁘지만 가까이서 보면 세상에 약초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어디를 가든 주인이 되고,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김영정씨가 약초를 얼마나 깊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약초사랑을 가슴 깊이 품은 쾌도남의 귀촌귀농의 꿈이 무르 익어가길 빈다.

 

 

작성 2022.06.15 16:22 수정 2022.06.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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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