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14-1
내 옆에
등 돌리고 앉아
다리 꼬고 앉아
말이 없다
본체만체
친구의 묻는 말에
대꾸조차 하지 않는다
간방진 친구
못된 버릇
예의 모르는
무뢰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