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김남국 의원이 ‘개딸’ 방어에 열심이다. “극우 ‘태극기 부대’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완전히 잘못된 비교라고 생각한다”고 김종민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16일 SNS에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결코 이런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앞서 김종민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황교안 대표 때 태극기부대와 함께하다가 결국은 엄청난 심판을 받지 않았나.”
“국민의힘이 잘한 게 별로 없는데, 태극기부대 혹은 강성 유튜버들과 딱 선 긋는 것 하나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며 강성 ‘개딸’들을 작심 비판했다.
이어 “‘개딸’이든 ‘정딸’이든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언어폭력, 좌표 찍기, 색깔론 이런 배제와 타도의 행위들과 싸워야 한다.”
“지선 패배 이후에 당내 의원 토론에서 보면 그런 과정들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가 있어서 이번에는 책임 있게 대처를 할 것이다”며 선공에 나섰다.
김종민 의원은 선거 패인을 두고 15일 민주당 재선 의원 국회 토론회에서 ‘친명’과 ‘친문’이 책임 탓을 하며 충돌했던 만큼, ‘개딸’ 정치 타개에 선두에 섰다.
김남국 의원은 “대선 패배한 민주당을 다시 세우기 위해 20여만 명이 당원으로 가입하며 민주당에 새 힘을 불어넣으려 한 것도” ‘개딸’들이었다.
“어려운 선거를 온라인과 거리에서 24시간 누구보다도 절박하게 함께 뛰었다”며, 이재명 의원을 당선시킨 공로자로 ‘계양을’ 선거전 ‘개딸’들 방어에 나섰다.
이어 “후원금 내고 선거 운동 도와줄 때는 필요하니까 ‘민주당 당원’이고 ... 나를 ... 비판한다고 갑자기 ‘태극기 부대’로 둔갑시켜 결별의 대상으로 만든” ‘친문’을 겨냥 반격에 나섰다.
심지어 ‘개딸’들 당원도 “그 자체가 정당정치의 핵심이면서 정당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는 “강성지지층이 정말 문제라면 ... 당당하게 마주 앉아서 토론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고 민주당이다”며 ‘친문’에게 훈수를 두었다.
장외도 치열하다. “태극기부대랑 개딸들이랑 같다고”, “개딸이고 팬덤이고 그들 아니면, 너도 낙선햄마”, “니들 득표율은 중도가 올려 준다디?” 등등이다.
트윗에는 “친문 의원들이 ‘초금회’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초금회’는 ‘청와대 출신 초선 의원’들의 금요일 모임이다” 등등에다,
이 ‘초금회’가 “이재명 수사 들어갈 때 바리케이트 되줄 명단이지, 결국 ‘문파’들이 ‘개딸’되는 건 시간문제지” 글도 눈에 띈다.
‘친문’과 ‘친명’ 싸움은 본격 채비에 나선 형국이다. 양 계파 간 강성 지지층의 ‘팬덤’ 간 충돌이 고조되는 관계로 우상호 비대위 지도부도 속수무책이다.
우상호 비대위원장도 “‘수박’ 발언을 했더니 저한테 문자로 수박이 100통은 배달됐다”는 등 ‘친명’계의 ‘수박’ 문자로 혼줄이 난 상황이다.
‘수박’으로 터진 극성 ‘개딸’ 정치가 ‘친명’과 ‘친문’ 다툼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 위원장이 이재명 의원 당대표 선출에 앞장선 ‘개딸’들과 당당하게 토론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