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목) 한국교회연합(CCIK,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은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퀴어축제를 다시 서울광장에서 개최토록 허가한 사실에 대해 "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은 퀴어축제 서울광장 허가 결정 취소하라"는 제목으로 보도 자료를 냈다.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은 "서울 시민 모두의 건전한 여가 공간을 음란 퇴폐 중심지로 변절시키는 데 서울시가 앞장섰다는 점에서 규탄 받아 마땅하다"면서 "서울시는 이제라도 1천만 서울시민 앞에 명백히 잘못을 시인하고 즉시 허가를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교연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해 " 그 이름에 '문화'가 들어있으나 엄밀히 말해 성 소수자들의 행사다. 그런행사가 서울 대학로와 홍대 앞 등에서 열려오다 2015년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시부터 서울 한복판인 서울광장으로 옮겨오면서 우리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된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면서 " 과도한 신체 노출과 성기 모양의 굿즈 등을 판매하는 문제로 우리 사회에 음란 퇴폐 논란을 크게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후 3월에 출범한 이번 제3기 열린광장운영심의위원회가 이전과는 다른 판단을 할 것을 기대했지만 큰 착각이자 오산이었다" 면서 " 지난 서울시장 보권선거에서 지지를 보낸 것에 보상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숱한 음란성 논란과 서울시민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이런 행사를 허가한 배신행위는 큰 충격이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서울시가 행사 기간을 16일 하루로 정한 것이나, 신체 과다 노출과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 등에 대해 금지한 것을 생색의 자료로 내밀 것이 아니다" 면서 " 이들이 시민들 앞에서 하는 행위를 어떤 잣대로 판단할 것이며, 불법이 있다면 도중에 행사를
불허·취소할 용기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을 몰아붙였다.
끝으로 한교연은 " 이 같은 무책임한 결정에 대해 실망감에 앞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모든 책임은 결정권자인 오세훈 시장에게 전적으로 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결정을 시민들 앞에 사과하고 지지를 보낸 유권자들의 신뢰에 금이 가기 전에 허가를 취소하기를 요구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