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박지현 전 위원장이 6.1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침묵을 깨고, 21일 페이스북과 트윗에 최강욱 의원 징계 관련 당 “혁신” 글을 올렸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소위 ‘짤짤이’ 사건 징계를 요청했고 사과까지 하였던 박 위원장은 윤리심판원의 ‘당원 자격정지’ 6개월 결정에 대해 의견을 냈다.
민주당이 처한 두 길로 “혁신”과 “팬덤”을 거론했다. 전자는 잘못은 “처벌”해 국민께 다가가야 하고, 후자는 이를 “감싸고” 국민께 버림받는 길이라는 거다.
최 의원이 그간 “거짓”과 “은폐”에다 “2차 가해”로 당을 위기에 빠뜨렸고, 당은 “오만”과 “범죄” 등 “방탄 팬덤”으로 선거 참패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최 의원 징계에 대해 “아쉽다”는 트윗 글을 올렸다.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은 무거운 처벌이 아니지만 객관적 결론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 의원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고, 회의에 참석하고도 진실을 감추었던 김남국 의원이나 보좌관 입단속을 시킨 의원들 처벌을 다시 언급했다.
또한 최 의원은 물론, 사건을 “은폐” 공모했던 회의 참석 의원 모두에게 “집단적 잘못” 책임을 묻고, 위력을 이용 침묵을 강요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그보다 박 전 위원장은 당이 선택해야 할 “혁신”에 초점을 둔 발언을 냈다. 지방선거 패인으로 최강욱, 김남국 의원 등의 “팬덤 정치”를 재차 거론했다.
그는 선거 당시 당 지지율 10% 급락 원인으로, 민생을 외면하고 소위 “폭력적 팬덤”에 기대 강행한 “검수완박”을 거론하며, 관련 의원들 행태를 비판했다.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 얘기였다. 검찰개혁 당위성 입증 능력보다 “망신”을 당하거나, 민형배 의원은 “꼼수 탈당”으로 지지율 급락을 자초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권력형 성범죄”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이로 두 번이나 선거에서 지고, 성희롱 발언과 2차 가해로 당을 위기에 빠뜨린 주체로 “처럼회”를 겨냥했다.
이 “처럼회”가 ‘팬덤’에 취해 국민과 멀어지게 되고 선거를 참패로 이끈 주범이 되었다. 선거를 망친 책임이 이들에게 있어 “해체”해야 한다는 얘기다.
민주당에도 쓴소릴 냈다. 최 의원 징계를 계기로 ‘팬덤 정치’와 결별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약속을 당 측에 요구하며, “민심의 바다”를 거론했다.
당이 가야 할 곳을 ‘민심의 바다’ ‘희망봉’에 빗대,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여야 다음 총선도 다음 대선도 “이길 길”이 있다는 희망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혁신의 길”에 겨우 반걸음 디뎠다고 전했고, 완주하려면 “팬덤 정치” 청산해야 하고, 거침없이 “대중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표했다.
지방선거 참패로 박 전 위원장이 ‘와신상담’ 끝에 그간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다 싶다. 최 의원 징계를 계기로 당 “혁신안”을 들고 정치에 나설 거로 예측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