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혼인 건수 감소 속...예식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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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2021년까지 전국 혼인 건수, 사진=통계청>


(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저출산 추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혼인율도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그동안 미뤄온 예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전국 혼인 건수는 1만 579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건(0.4%)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혼인 건수에 따르면 2016년 28만 1635명, 2017년 26만 4455명, 2018년 25만 7622명, 2019년 23만 9159명, 2020년 21만 3502명, 2021년 19만 2507명으로 집계되며, 매년  혼인 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월 ~2022년 4월 혼인 건수, 사진=통계청>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혼인 감소율 수치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주장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 건수 그래프(18'년 4~21'년 4)에 따르면 혼인 건수는 2018년 4월 2만 610명, 2019년 4월 2만 26명이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해인 2020년 4월 1만 5669명, 2021년 4월 1만 5861명으로 2만 명대에서 1만 5천 명대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결혼 정보업체 관계자 A 씨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저출산과 사회 양극화에 따른 결혼 기피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저희 결혼정보업체는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며 “더욱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사람과의 접촉이 줄면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가 주춤하는 시기에 접어들었고, 펜데믹을 겪으면서 고립에 따른 고독감과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결혼을 앞당기거나 서두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웨딩플래너 B씨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이 풀리며 그동안 미뤄온 예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다만 대외적 사정 등으로 물가가 인상하면서 식대 비용 등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국 예식장 비용이 다 오르고 있다"며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인상으로 신혼 여행을 미루는 예비부부들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 2022.06.22 16:48 수정 2022.06.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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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