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구성 지연 책임”을 민주당 탓으로 비난하며, 원내대표 회동 불발과 합의 파기에 대해 거론했다. 법사위원장 자리 문제다.
그는 차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 측에 주는 조건으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국회법 개정을 요구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법사위 계류 기간을 120일에서 60일로 대폭 축소한 데다, 심사범위도 엄격히 제한했으며, 기한 넘으면 자동 본회의 부의되도록 협조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어음 만기일에 부도”로 비유해, “외상값 못 갚겠다고 배짱을 부린다”는 표현으로 민주당 측을 강하게 비난했다.
원내 구성을 지연시키는 민주당 측을 겨냥해, “물가안정 규제혁파” 입법을 조속히 요구했다. 약속을 지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면 되는 일이라고 항변했다.
문재인 정부 ‘3중고’로 규정했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을 재차 언급하며, 6~7월 물가가 5.4% 웃돌 거란 전망에다 미국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압박도 얘기했다.
문 정권의 “탈원전 청구서”를 무작정 덮어 놓을 수 없다며, 민생부담을 우려해 전기 가스요금 인상 결정을 연기했던 배경을 털어 놓았다.
당정이 ‘물가 상승 억제’와 ‘경제활력’ 종합대책을 마련해 민관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과, 가정부채가 국가 경제에 “시한폭탄”이란 점도 덧붙였다.
‘빅스텝’ 금리로 “과도한 폭리”를 취했다는 시중은행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했고, 인하 폭을 최대 낮춘 유류세 대책에 고유가로 “혼자 배 불리는” 정유사 경고도 냈다.
당근도 제시했다. 고통 부담에 동참하는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 노력을 메시지로 냈다.
권 원내대표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활성 종합대책에 고군분투한다. 이는 민주당 측에 원구성을 서둘러 국회의장단 선출을 독촉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