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기후변화 등 대외적 사정으로 밀, 옥수수, 콩 등의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곡물의 80% 안팎을 수입에 의존하며 곡물 자급률이 20%대에 불과한 우리나라도 식량 대란에 대비해 자급률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우리나라의 쌀 자급률은 2020년 기준 92%대 안팎이며 수요가 많은 밀과 옥수수의 자급률은 각각 1% 안팎, 콩의 자급률은 7% 안팎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다만 2020년 기준 농식품부가 농식품해양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1%였던 쌀 자급률이 2020년 92.8%로 감소했다.
이처럼 밀, 콩, 옥수수의 자급률도 낮은 편이지만 국내 식량 자급률의 대부분을 떠받치고 있는 쌀의 곡물 자급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농식품부는 식량 주권 확보의 일환으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27년까지 분질미로 연간 수요 약 200만 톤의 10%인 20만 톤을 대체하여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농업 전문가 A씨는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콩, 밀, 옥수수등의 주요 곡물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폭염, 가뭄 등 기후 변화와 대외적 사정으로 국제 곡물 생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자칫 식량 대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쌀 가격 유지와 식량자급률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