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의 새로운 전략, ‘비주류 장르 신드롬’

왓챠 제공

[미디어유스/이도해기자] 8월, CGV에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극장판으로 단독 개봉된다. OTT 오리지널 시리즈가 극장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마이너 장르인 BL 장르의 작품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제한된 외부활동으로 인해 OTT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고 OTT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작품이 한정됨에 따라 이용자가 감소되며 OTT서비스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OTT 서비스들은 각 OTT 서비스 내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들, 비주류 장르 공략 등을 주 전략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올해 이용자가 대폭 감소한 넷플릭스의 경우, 흥했던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의 새로운 시즌 제작을 발표했다. 왓챠는 다른 OTT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위해 ‘시맨틱 에러’를 제작하여 비주류 장르를 선보였다.


‘시맨틱 에러’는 올해 2월 16일부터 왓챠에서 공개되었다. 공개 직후 비주류인 BL(Boy’s Love) 장르임에도 왓챠 국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원작이 BL 소설계의 입문작으로 여겨질 만큼 유명했으며 원작인 소설에서 웹툰, 오디오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다분야에서 각색되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작년 8월, 모펀카페 사당점에서 콜라보 카페도 진행되었었다.


‘시맨틱 에러’는 융통성 없는 컴퓨터공학과 추상우(배우 박재찬)와 그의 일상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안하무인 시각디자인과 장재영(배우 박서함)의 이야기를 담은 캠퍼스 로맨스 장르의 작품으로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작은 ‘리디북스’에서 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드라마화가 결정되고 많은 걱정과 기대를 받았지만, 원작보다 낮은 수위로 기존의 BL 장르 시청자가 아닌 이용자들에게 접근성 높게 다가가기 위해 전개를 캠퍼스 청춘물처럼 보이도록 연출함으로써 같은 작품을 각색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디오코믹스의 오디오 드라마, 라프텔의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대흥행하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현재 BL 신드롬에 빠져있음을 상기시켜주는 듯 작년 2월 왓챠에서 독점 공개되었던 일본의 BL 드라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또한 이번 여름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로 우리나라에서 영화 개봉을 확정했다. ‘시맨틱 에러’ 극장판와는 달리 ‘체리마호’는 드라마에서 전개된 내용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드라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는 동정으로 30살이 되면서 마음의 소리를 듣게된 아다치 키요시(배우 아카소 에이지)이 자신을 좋아하는 직장 동료 쿠로사와 유이치(배우 마치다 케이타) 마음을 알게되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그리고 영화는 드라마 전개와 이어져 아다치 키요시와 쿠로사와 유이치의 아슬아슬한 사내 연애를 그린 순도 100% 하트워밍 로맨스 장르의 이야기로 일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웨이브에서는 고전 애니가 흥하고 있다. 고전 애니도 BL과 같은 비주류 장르에 속한다. ‘드래곤볼’, ‘포켓몬스터’ 등과 같은 고전 애니매이션 작품을 시청하는 성인 이용자들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비주류 장르들이 새로운 신드롬들을 일으키면서 OTT 서비스는 작품에 대한 다양성을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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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6.27 15:53 수정 2022.06.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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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