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독주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 공식 논평을 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필리핀 특사 외유 소식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회 정상화를 의도적으로 가로막는 새 기록을 쓴다”는 비난이다.
박 원내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국회 ‘법사위원장’ 양보나 ‘원구성’에 의지도 없고 무책임하다는 판단에서다.
권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이 “입법 독주”를 다시 강행하겠다며, 지난 “‘검수완박’ 강행 처리에다 연이은 선거에 국민 심판을 받고도 정신을 못 차린다는 투다.
허 대변인은 단독 “원구성 강행 수순” 차원으로 박병석 전 의장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해 상임위 배정에 나설 거라며, 이를 “다시, 민주주의 배신”이라 불렀다.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거로는 ‘국회의장단 선출’, ‘상임위원장 선출’, ‘인사청문특위 구성’이란 의혹을 국민의힘 측이 예단하고 있다.
허 대변인은 “국회 협치”를 짓밟고, 전반기 국회의 “나쁜 선례”를 고집해 “법사위원장” 자리 양보 구실로 이후 국회 일정을 독단 처리할 게 뻔하다는 거다.
그 배경으로 ‘법사위원장’ 양보 운운하며 ‘사개특위 구성’과 ‘검수완박법’ 관련 헌재 소송 취하를 동시이행 조건을 들고 있다. 전형적 “트로이 목마” 전술이란다.
이상호 비대위원장은 ‘사개특위’에 대해 회의 열려도 “안 오면 되는 거 아니냐”며, 몇 명 이름 “적어서 주면 되는 일”란 말로 화살을 국민의힘 측에 돌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외상값” 비유로, 갚을 테니 “다른 물건을 더 내놓아라”는 식의 조건이란다. 국민 호도를 위한 “꼼수”란 지적도 따른다.
문제는 김진표 국회의장 내정자이다. 그가 2008년 김형오 국회의장 내정자 단독 선출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던 인물임을 허 대변인은 강조했다.
당시 여야 협의해 한나라당이 재적의원 299명 중 263명의 찬성으로 의장을 선출했고, 일주일 후 원구성을 완료했던 국회에 이율배반적 인물인 셈이다.
김진표 국회의장 내정자에게 “민생”경제 활성화를 얘기하고 “조건 없는” 원구성 협상을 요구한 자체가 김진표 인물을 잘못 보고 있지 않나 우려도 생긴다.
허 대변인 논평이 민주당과 김 의장 내정자에게 협상 테이블 복귀를 촉구하는 수사적 표현이라면 다행이지만,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 선두에 섰던 그를 잊었는가.
사람에 따라 ‘의장’ 완장이라면 ‘양식’을 팔 수도 있는 거라, 국민의힘 측에 다수당 믿고 ‘벼랑 끝’ 전술을 펴는 민주당을 협상으로 이끌 전술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