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1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동호) 맞춤형복지팀이 추진하고 있는“2022년 병점1동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맥간공예교실 운영)”에 화성시 병점지역아동센터(시설장 조애란)가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줄어든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위한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된다.
맥간공예는 영농부산물인 보릿대(보리의 줄기)를 삶아 진을 빼고, 다시 찬물로 적셔 보릿대가 팽창되어 모양이 잡힐 수 있도록 건조시켜 보릿대를 펴주는 선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으로는 도안을 그린 종이에 양면 접착지를 붙인 후 도안에 따라 잘라 조각을 내어 붙이고 칠하고 코팅작업까지 해야 하는 다소 복잡한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맥간공예교실>에서 사용하는 맥간시트는 아동들에게 친숙한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보릿대 고유의 색상인 금빛 외에도 작품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염색 되어진 다양한 색상의 맥간시트를 활용한 아동들의 창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작품은 미래의 창작 예술가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되는 <맥간공예>는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보릿대를 활용한 액자, 아크릴 연필꽂이, 텀블러, 보석함, 캔디함 등 생활소품을 제작 완성하게 된다. 참여한 아동들은 평상시 다루어보지 못했던 소재지만 이내 호기심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는 진지한 모습에서 창작열을 엿볼 수 있었다.
"보릿대라는 생소한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는 참여아동들은 친구들과 협업도 하고, 더 멋진 본인의 아이디어를 형상화 하려는 열띤 노력으로 스업시간이 뜨겁고, 수업시간마다 창작열을 불태운 아동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완성되고 있다.
보릿대를 활용한 전통수공예기술을 아동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작품을 아동들이 직접 만들어보면서 전통공예전승에 대한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맥간수업에 참여하는 조예진(5학년) 아동은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다”했고, 이나영(5학년)아동은“만들기를 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때 참신기하다”고 하였다.
화성시공예문화관의 김예슬 강사는 보릿대를 활용한 전통수공예기술을 아동들이 체험하고,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전통공예전승에 대한 저변화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통공예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와 생활방식이 반영되어 있어서 접할수록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병점지역아동센터의 조애란센터장은 "코로나로 움추려 있던 지역아동들에게 전통과 현대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동장님과 복지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맥간수업을 통해 아동들이 작품을 만들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